[OSEN=이예슬기자] ‘슈퍼밴드2' 뛰어낸 베이시스트 등장에 윤상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실력자들이 대거 출연, 각양각색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힙합 레이블 AOMG 전속 밴드 드러머 전성배가 출연했다. 드럼 페스티벌 대상 출신이라고. 윤상은 “성배씨 연주하실때 그루브를 연주하시는데 힙합 전문 드러머란 무엇이다를 확실하게 보여주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상순은 “한국에 디안젤로 같은 밴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는데 오늘 무대 보니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요즘 드럼을 봐서 너무 흥미롭고 성배씨 덕분에 배운게 많다”고 칭찬했다.
양장세민은 5현 베이스 기타를 들고 출연했다. 윤상은 “어디 있다가 이제 나왔냐”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충분한 베이시스트를 확보하지 못해서 프로듀서들이 다급해했는데 이번 시즌 최고의 베이시스트를 찾을 것 같다”극찬했다.
이상순은 “2-3분안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 굉장히 머리를 잘쓴 편곡과 멜로디감도 좋고 리듬감도 좋고… 사실 이런게 프로듀싱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좋은 팀원을 만나 프로듀싱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베이시스트는 리듬과 화성을 모두 다룬다. 뼈대를 다루기 때문에 베이스가 지정하는대로 그루브가 만들어진다. 리듬을 관장하기 때문에 축구로 따지면 미드필더다. 세민씨는 프런트맨으로 프로듀싱 하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일렉기타 참가자로 김성현이 출연했다. 김성현은 이미 기타를 잘 치기로 유명하다고. 김성현은 신중현 미인을 편곡해 연주했다. 유희열은 연주를 듣고 바로 “기타는 쟤구나”라고 극찬했다. 이상순은 “편곡도 굉장히 좋았고 그 위에 얹어지는 테크닉, 리듬, 멜로디가 조화로웠다. 이 분 탐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 것 같다. 저희도 탐이 납니다”라고 말했다.
씨엘은 “멋있다. 특히 팔근육이 멋있다”며 사심을 드러냈다. 윤종신은 “나도 그렇게 느꼈다. 핏줄을 보니 주사 맞을 때 편하시겠다.” 농담을 던졌다.
유희열은 김성현을 리더로 점찍었다. “대중적인 것도 생가하고 음악적인것도 고려하고 너무 어렵지 않게 풀어내는 것도 생각을 하는게 밴드의 리더로서 굉장히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2의 기타는 김성현이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본선 진출자 53인이 확정됐다. 1라운드 본선 대결 미션은 1대 1 장르전이었다. 첫 무대는 기탁팀이 올랐다. 멤버 구성은 보컬 제이유나, 드러머 조기훈, 베이시스트 황인규였다. 기탁팀과 대결을 펼치는 팀은 변정호팀으로는 보컬 김한겸, 드러머 전성배로 구성됐다. /ys24@osen.co.kr
[사진] JTBC ‘슈퍼밴드2’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