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이야’ 성시경이 너무 외롭다며 솔로의 심정을 토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노승욱, 이하 '안다행')에서는 성시경과 하하, 백지영의 무인도 생존기가 그려졌으며 세 사람은 절친케미를 뽐냈다.
‘소조도’란 섬에 도착한 세 사람은 배가 육지 가까이로 가지 못했는데도 선장이 “여기서 내려야 한다”고 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백지영은 “나 못 내릴 거 같은데..”라며 울상을 짓기도 했다. 하하는 나서서 절친인 성시경과 백지영을 도와 바닷물에 입수. 셋은 무사히 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물안개 가득한 섬에 도착한 세 사람은 끝없이 펼쳐진 자갈밭을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멀리서 미역을 건지는 자연인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2/202107122253778478_60ec4b6058060.jpg)
본격적으로 무인도 생존기가 시작되자 성시경과 백지영은 신기해하며 설렘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성시경이 요리를 잘하냐는 자연인의 질문에 “요리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자연인은 ‘꼬시래기’라는 해초를 주워 성시경에게 주고는 “이걸 데치면 냉면같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알겠다”고 답하며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기도 했다.
세 사람의 바지락 캐는 모습도 흥미를 끌었다. 자연인이 백지영에게 ‘호미 사용법 특강’을 해주자 하하는 “명수형 왔을 때랑 너무 다른 거 아니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부남 하하와 솔로 성시경의 대화도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다리가 아프다는 성시경에게 “10년 전에 왔으면 날아다녔을텐데..”라고 말하며 옛날을 그리워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너는 애 셋이나 키웠잖아”라고 답하며 “나는 요즘 (외로워서) AI랑 얘기한다”고 말했다.
솔로 성시경의 외롭다는 토로가 계속되자 하하는 “죽부인이라도 사줘야하나”라고 말했고 백지영 또한 “소개팅을 염두해둬야겠다”고 말해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2/202107122253778478_60ec4b609e0c3.jpg)
요.섹.남 성시경의 요리 플렉스도 이어졌다. 자연인이 “점심 맛있게 해”라고 하자 성시경은 두뇌를 풀가동하며 시크릿 레시피를 생각해냈다. 바지락과 미역을 아낌없이 플렉스해 ‘바지락 미역국’과 ‘바지락전’, ‘바지락밥’을 만든 것. 특히 성시경표 육수를 만들어 넣을 것을 예고해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하는 후라이팬에 파 기름을 내고 바지락 한 바가지를 넣어 육수를 내는 성시경을 보고 “너무 자랑스러운 친구야”라며 극찬했다. MC들 또한 1섬 1시경 보급이 시급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2/202107122253778478_60ec4b60e6c7c.jpg)
세 사람은 중간중간 성시경이 만든 음식을 시식하며 먹방 배틀을 벌이기도 했다. 백지영은 마이크로 바지락 먹방 ASMR까지 선보였다. 성시경이 바지락 밥에 넣을 양념장을 만들어 백지영에게 먹여주자 백지영은 “미쳤어 동훈아(하하야)”하며 감탄했다.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던 붐은 “바지락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라고 말했으며 안정환 또한 동의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본격적으로 성시경표 바지락 생미역국과, 바지락전, 바지락 밥&시경장, 꼬시래기 무침 시식이 이뤄졌다. 자연인 또한 감탄하며 “요리한다 그러더니 진짜 실력자였네. 요리사가 한 밥 같다”고 말해 성시경의 요리 클라스를 입증했다. 성시경은 “(내가 한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때 행복하다”고 답했다.
/ddanei57@osen.co.kr
[사진]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