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면 한국 못 와"…파브리, 이탈리아 쌀로 韓막걸리 성공할까('백종원 클라쓰')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7.13 08: 03

 이탈리아 출신 셰프 파브리가 한국의 막걸리 제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백종원이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에게 막걸리를 만들어보라고 제안하는 모습이 담겼다. 성공 여부가 향후 최대의 관전 포인트.
백종원은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러 이탈리아로 떠나는 파브리를 붙잡고 “이탈리아 현지 쌀을 이용해 막걸리를 만들어보라”는 미션을 안겼다. 

그러면서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직접 만든 막걸리를 주고 ‘이거 막걸리네’라는 반응이 나오게 해봐라. 혹시 ‘이게 뭐냐?’는 반응이 나오면 실패”라고 겁을 줬다. 이에 파브리는 걱정 어린 눈빛으로 그를 바라봐 웃음을 안겼다.
앞서 백종원은 자신의 집에서 다양한 레시피와 방식으로 막걸리 제조를 해왔던 바. 이날 파브리에게 직접 만든 막걸리 원액을 시음하게 했고, 그로부터 “정말 맛있다. 입에서 녹는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백종원은 파브리에게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쌀을 씻는 법부터 하나하나 직접 가르치기로 했다.
백종원은 파브리에게 “미션에 실패할 경우 강력한 패널티가 있다”며 “(막걸리 제조 미션에) 실패하면 한국에 못 돌아온다”라고 협박해 파브리를 긴장케 했다. 과연 파브리가 이탈리아 쌀로 막걸리를 만드는 데 성공해 무사히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백종원 클라쓰’는 한식과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려 한식 글로벌화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목표를 실행해나갈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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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 클라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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