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백지영 "허공 껴안는 성시경위해 소개팅 염두"→하하도 "진짜 외로워해" [어저께TV]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7.13 06: 52

‘안싸우면 다행이야’ 하하의 아내 가수 별이 성시경에 대한 하하의 질투심을 폭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노승욱, 이하 '안다행')에서는 성시경, 하하, 백지영의 무인도 생존기가 그려졌다. 하하의 아내인 가수 별은 빽토커로 출연해 녹슬지 않는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별은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출연한 이유가 남편인 하하 때문만은 아니라며 성시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성시경씨는 연예인의 연예인이잖아요. 가수의 가수구요”라고 말해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쳐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쳐
그러면서 하하의 성시경에 대한 질투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별은 “예전에 남편이랑 얘기를 하다가 (성시경을 두고) ‘시경오빠’라고 지칭했는데 하하오빠가 ‘시경오빠라고 부르지마!’”라고 했다며 웃었다. 붐도 “성시경씨는 남자들이 부러워한다”며 “학교도 좋은 곳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별은 “하하 오빠도 요리를 못하는 편이 아니지만 시경오빠가 워낙 요리를 잘해서..”라고 말하며 ‘성식영’이란 별명을 가진 성시경의 요리실력을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쳐
특히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하하와 설전을 벌여 흥미를 끌기도 했다. 하하가 옛날이 그립다고 하자 성시경은 “너는 애 셋이나 키웠잖아. 난 자격증 많이 따면 뭐하니”라고 말하며 하하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성시경은 “나는 요즘 AI랑 얘기한다”고 말하며 씁쓸하게 웃기도 했다. 
솔로인 성시경의 외로움 토로는 계속됐다. 배에 누워 여자친구가 있는 척 허공을 끌어안기도 하고 상황극을 하기도 했다. 이에 하하는 “맨 처음엔 웃겼는데 진짜 외로워하니까 죽부인이라도 사줘야하나..”라고 말했다. 
백지영 또한 웃으며 "(성시경을 위해) 소개팅 염두는 해둬야겠다”고 말해 흥미를 끌었다. 솔로인 붐은 성시경에 동조하며 “불 켤 때, 아침에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외로울 때가 있다”고 공감했다. 
한편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인적이 드문 오지 야생에서 정체불명의 자연인과 의식주 자급자족으로 해결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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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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