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주막’ 김희선이 딸에게 술세트를 선물받았다고 말했다.
12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우도주막’ 에서는 신혼부부를 위해 우도에 주막을 여는 첫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김희선은 주막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이런 내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사람들이랑 술 마시고 맛있는거 먹는거 좋아한다.”고 말하며 “이런 시기에 둘이서 한마음으로 결혼준비를 했다는 건 대단한 것 같다. 다른 부부와 소통도 하고 술 한 잔 나누는 그런 공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이는 수건으로 백조를 접으며 등장했다. 카이는 “진짜 신혼여행 오는 부부가 오는거냐. 인생에 한 번 뿐인데..”라며 부담감을 표했다. 이어 “아니다. 두 번이 될 수도 있지만..”이라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태오는 카이의 집에 방문했다. 유태오의 취미는 요리라고. 집에서 소시지도 만든다고 말했다. 유태오는 “오디션 보러 다니고 공부하면서 알바를 했기 때문에 식당 일이 편하다. 횟집에서 일한 경험도 있고 뉴욕 식당 매니저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뉴욕 주말저녁, 식사만 700개가 나간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윤식당이나 이런 스타일의 예능을 봤을 때 바쁘다고 하면 웃음이 난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카이는 유태오의 나이를 듣고 “이런 81년생은 생전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김희선과 탁재훈까지 도착해 네 사람이 모였고 탁재훈은 "제주도에 7년째 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네 사람은 우도에 도착했다. 주막을 둘러보던 탁재훈과 김희선은 술장고에 큰 관심을 보였고 유태오는 “내가 요리를 볼 때와 같은 눈빛으로 바라본다”며 웃었다. 손님들의 신방도 구경했다. 정가한 어메니티와 수건 백조 등 방이 꾸며져 있었고 탁재훈은 “침대가 너무 좁지 않나?” 걱정했다. 이에 김희선은 “더 좁아도 되잖아”라며 크게 웃었다.
이들은 전기차를 타고 우도를 탐방했다. 우도의 명물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유태오는 정육점에 들러 고기를 주문했다. 주막으로 돌아온 유태오는 본격 요리에 나섰고 깜짝 테스터이자 마지막 멤버로 개그맨 문세윤이 등장했다.
네 사람은 첫 아침을 맞았고 본격 영업 준비에 나섰다. 김희선은 술안주를 담당했다. 김희선은 “1차에서 어지간히 배가 불러서 2차 때는 배가 안 부른 안주를 먹는다. 요즘 구이 과자를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15년 동안 요리를 안 해봐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당황감을 표했다. 김희선은 에어프라이어로 바삭바삭한 주전부리, 어묵과자를 만들었다. 이어 와플기계로 감자채전까지 도전했다. /ys24@osen.co.kr
[사진] tvN 예능 ‘우도주막’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