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홀母밑에서 자랐지만" 안선영, 한부모 가정고백→효도일침까지 ('애로부부') [어저께TV]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7.13 06: 54

‘애로부부’ 안선영이 시어머니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8년차 배우 겸 트레이너 권지환과 아내 김소영 부부의 고부 갈등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의 사연에 결혼 선배인 안선영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남편 권지환이 “아내가 어머니에게 자주 연락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치자 안선영은 “남편 본인이 전화해야지. 결혼과 동시에 왜 효도를 와이프에게 시키려고 하냐. 기대려는 순간 가정불화가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안선영은 시어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시어머니가 반찬을 한 가득 해오신 후 전화를 해서 반찬을 어떻게 해 먹으라고 설명하자 안선영은 “어머니~ 어머니 아들 컵라면을 해 먹이든 생쌀을 해 먹이든 이제 제꺼니까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말했다는 것. 
이에 이용진은 “그렇게 말하면 웃고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호응했으며 최화정은 “드라마 대명사 같다”고 감탄했다. 이에 안선영은 웃으며 “제가 38살에, 방송을 15년 이상 했던 사람이라 가능했던 멘트다”라고 말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안선영은 한가정부모 밑에서 자란 과거를 공개하기도 했다. 
홍진경이 권지환의 사연에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들은 엄마가 좀 짠할 수 있다고 말하자 안선영은 “나도 홀어머니와 자랐지만 나는 남편한테 (우리 부모님께 연락하는 걸) 안 시킨다”고 말했다. 
또 “우리 엄마는 내가 보고 싶은 거지, 남편이 보고 싶은 게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대한민국에는 물, 단무지, 효도라는 3대 셀프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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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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