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역대급 만남‥’동상2’ 日아야네 “14년 전, ♥이지훈에 3번 차여" 결혼이몽?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13 06: 52

‘동상이몽2’에서 이지훈 아내, 아야네가 최초공개된 가운데, 14년 전부터 이어진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이지훈 아내가 최초공개됐다. 
이날 25년 동안 활동 중인 가수이자 배우인 이지훈이 14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와 첫 등장했다. 이지훈은 25년차 가수 겸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MC들은 “역대 동상이몽 기록 갈아치웠다”면서 “43세로 최고령 새신랑, 14살 차로 역대 최고 나이차,최초 외국인 아내”라고 설명, 결혼 발표하자마자 베일 속 가려진 아내에 대해 관심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새신부인 아내 미우라 아야네를 소개, 93년생으로 올해 29살이라고 하자, 모두 “아직 20대야?”라며 깜짝, 이지훈은 “아내가 마지막 20대에 꼭 결혼하고 싶다는 포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아직 결혼식은 안 했지만 다가오는 9월 27일에 결혼할 예정이란 소식도 전했다. 
지금은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를 두 사람. 모두 “얼마나 급했으면, 아니 얼마나 사랑하면 (먼저 혼인신고 했겠냐)”며 깜짝, 이지훈은 “보시면 알겠지만 서장훈과 묘한 기류가 흐를 것, 좀 속상하기도 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알고보니 아내가 연세대 정치외교학 출신이라고.이에 서장훈은 “설마 이거냐”며 황당해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 모습이 그려졌다. 베일 벗은 이지훈 아내 최초공개, 아야네는 한국어 통역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며 소개했다. 2012년에 한국에서 대학을 입학, 9년째 한국 거주 중이라고.이지훈은 “연대 정치외교학과 졸업한 인재인데 나랑 같이 살고 있다”며 팔불출 모습을 보였다.   
아야네는 “취미가 공부”라며 “한국어 능력시험 최고급수 6급을 고등학교 2학년 때 취득했다,  한국 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며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제작진이 나이차에 대해 묻자 이지훈은 “계산하지 말아라”며 발끈, 이내 14세 아내가 애교로 아침을 깨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팔씨름하다가 와락 포옹까지 딱풀 스킨십을 하자 모두 “신혼은 신혼”이라며 달달함에 부러워했다. 
아침을 준비 중이던 아야는 이지훈 품에 안기더니 “김치탄다”며 벗어나려고(?) 하자, 이지훈은 “우리 마음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며 진한 스킨십으로 스튜디오까지 후끈하게 했다.
무엇보다 역대급 대가족 풀하우스 라이프를 공개했다.  모두 “이게 말이 돼?”라며 깜짝 놀랄 정도. 서장훈은 “종갓집 대가족 살이 그림이다”며 “따로 또 같이 로망을 실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아침부터 눈빛에서 꿀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주방에 앉아있는 아내를 보며 이지훈은 “아내가 오고 생기가 느껴진다 , 살아있는 느낌”이라며 “복덩이 아내”라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여기에 누가 와서 살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난 솔직히 결혼을 포기했었다”며 깜짝 고백, 이지훈은 “40대 초반, 내가 누굴 만나 챙겨주는 것이 지쳐, 나이가 들 수록 연애하기 힘들기 때문”이라면서 “친구들 중 결혼 막차였다, 잘하면 결혼시기 놓칠 뻔했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연애초반에도 사랑이 막 불타진 않았다고.  이지훈은 “내 마음 속엔 항상 40되면서 결혼에 대한 꿈을 내려놓았기 때문”이라 하자아야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먼저 다가갔다, 나 진짜 잘한 것 같다”면서 아내가 먼저 직진고백을 했다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아아네는 “14년 전, 어머니가 한국 드라마야 빠져, 15살에 ‘헬로 애기씨’라는 드라마 봤다,마침 이지훈이 나왔던 드라마”라고 말하면서 “마법처럼 드라마에 빠져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했다. 이에 모두 “이건 운명”이라며 감탄할 정도. 
아야네는 “14년 전 이지훈 이미지? 왕자님이었다, 반짝 빛났다,얼굴도 하얗고 프린스였다”고 회상했다. 이후 일본 팬미팅도 참석했다는 아야네는 “2012년부터 뮤지컬을 봤다, 꼭 이지훈 캐스팅으로 뮤지컬을 관람했다”며 소녀팬이었던 과거를 전했다.  
이지훈은 “첫 만남도 공연장, 공연 후 지인과 인사나누던 중 지인의 지인으로 있던 아내였다”면서 “이어 뒤풀이 자리에서 첫인사를 하게 됐다”며 사석에서 만나게 된 일화를 전했다.  
사석에서 이지훈의 첫인상을 묻자 아야네는 “생각했던 모습과 달랐다”면서 “배우 이지훈이란 왕자 이미지 속에 살았다가  내 앞에서 밥먹고 얘기하는 모습보니,왕자 이미지가 깨졌다,하지만 인간적인 모습이 더 좋았다”며자연스러운 모습이 더 좋은 인상이 있었다고 했다. 
이에 모두 “지훈이 제대로 만났다, 판타지 드라마 뺨치는 소녀팬과 스타의 만남”이라며 운명같은 필연에 놀라워했다. 하지만 이지훈에게 3번이나 차였던(?) 쉽지 않았던 러브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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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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