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이지훈이 출연해 미모의 일본인 아내부터, '원빈이 살아도 못 들어온다'는 5층짜리 건물의 신혼집을 깜짝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이날 25년 동안 활동 중인 가수이자 배우인 이지훈이 14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와 첫 등장했다.
이날 18명 대가족 라이프 공개를 예고한 가운데, 어린왕자에서 43살 새신랑이 된 이지훈을 소개했다.
이어 새신부인 아내 미우라 아야네를 소개, 93년생으로 올해 29살인 아내에 대해 이지훈은 “아내가 마지막 20대에 꼭 결혼하고 싶다는 소망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9월 27일에 결혼예정이지만 혼인신고는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다.
분위기를 몰아 , 베일 벗은 이지훈 아내 최초공개, 아야네는 한국어 통역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며 소개했다. 이지훈은 “연대 정치외교학과 졸업한 인재인데 나랑 같이 살고 있다”며 팔불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주방에 앉아있는 아내를 보며 이지훈은 “아내가 오고 생기가 느껴진다 , 살아있는 느낌”이라며 “복덩이 아내”라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또한 두 사람은 운명같은 필연도 전했다. 이날 아아네는 14년 전인 15살에 한국 드라마 ‘헬로 애기씨’에서 우연히 이지훈을 봤다고 했고, 마법처럼 드라마에 빠져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는 영화같은 스토리를 전했다. 모두 “이건 운명”이라며 감탄할 정도.
이후 지인의 지인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 이지훈도 “이어 뒤풀이 자리에서 첫인사를 하게 됐다”며 사석에서 만나게 된 일화를 전했다. 하지만 연예인과 팬의 만남이 조심스럽기에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는 이지훈. 아야네는 “드디어 네 번째날 만남이 성사됐다”면서 이후 고백부터 프러포즈까지 먼저했다며 직진녀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지훈은 단번에 프러포즈를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내년 정도 결혼시기를 고민한 찰나, 갑자기 훅 들어오니까, 아내가 내민 용기에 고민이 사라져, 내가 잡자는 마음이 확 들었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결혼까지 화제를 모은 러브하우스를 공개, ‘구해줘 홈즈’ 집에서나 나올 법한 집안 크기에 모두 “이지훈 성공했다”며 감탄했다. 이지훈은 5층 단독빌라 집에는 부모님부터 형제들 가족가지 총 18명이 함께 살고 있었다. 특히 이지훈이 받은 각종 상이 진열되어 있자 모두 "이지훈 박물관 같다"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역대급 대가족 풀하우스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지훈은 “오래전부터 근처에 살다가 최근에 누나가 살던 곳에 새로 집을 지어 2년 전 빌라를 올렸다”면서 “지분은 제가 조금 더 있지만 가족 다같이 돈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풀하우스 완공 후 많이 댓글을 달아, ‘저 집은 원빈 집이어도 못 들어가겠다’고 하더라”면서 그만큼 쉽지 않은 대가족 라이프를 소개하며 “아내가 용기를 내줘, 정말 대인배인 아내,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고맙다”며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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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