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할까" '불면증 고백' 홍석천, 의미삼장한 SNS글‥왜?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13 03: 59

 방송인 홍석천이 여전히 불면증에 힘든 근황을 전했다. 
13일인 오늘 새벽, 홍석천이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면증으로 고생 중인 근황을 전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게 가치있을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 예전과 달리 점점 도전을 잊고 사는 자신에 대해 "19살 배우를 꿈꾸던 소년은 이제 더이상 찾을수가없다"며 속마을을 내비췄다.

홍석천의 깜짝 고백에 팬들은 "오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불면증 저도 있는데 너무 괴로워요", "상담도 좋지만 오빠 건강부터 챙기세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석천은 앞서 "장난 문자와 돈에 관련된 문자는 저도 좀 힘들다"며 과도한 메시지를 자제해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문자가 폭주한 듯, 홍석천은 이후에도 불면증을 호소하면서 "정체성 문제로 학교에서 왕따에 성폭행에 죽음을 생각하는 어린 학생들 몇몇을 살려낸 기억이 너무 보람되서 이런 저런 고민들 다 답장을 해드리는 편이었는데. 너무 과해지다보니. 제가 좀 아파지네요. 음. 어찌해야할까여? 머리가 아프네요"라며 연락자제를 호소했다.
이하 홍석천SNS.
 #열대야 #불면증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고 가치있게 사는것일까.
나는 유명인인가 장사꾼인가 아티스트가 되고픈 꿈은 잊어버린건가
어떻게든 일해서 가족들을 책임지고실아가야되는건가
19살 배우를 꿈꾸던 소년은 이제 더이상 찾을수가없다
하고픈말 참고살고 내 자리 내 나이에 굴복하고
그저 그렇게 안정이란 달콤함에 취해 살아가야되는걸까.
모험심 강한 총기어린 눈빛의 나를 잃어버린지 오래인듯하다.
어느덧 50훌쩍넘어가는 나이 ㅠ 라때는말야 가 아닌 이제부터 나는 ㅎㅎㅎ
이란 말로 새로 출발하는 멋진사람이 되고푸다 ㅎ 잠못이루는 밤 정체성에 대한 고민 한바가지 ㅋㅋㅋ
/ssu0818@osen.co.kr
[사진] '홍석천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