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빈 박이 레알 마드리드 주전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마르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마빈 박은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 시즌 첫날부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지시에 따라 훈련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국계 어머니와 스페인·나이지리아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마빈은 2020-2021시즌 스페인 라 리가 개막전 레알 마드리드-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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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는 주로 오른 윙어로 출전했던 그지만, 지네딘 지단 전 감독은 마빈을 주로 윙백으로 기용했다. 마빈은 다소 낯선 포지션임에도 충분히 제몫을 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 리가 4경기에서 1도움을 올렸다.
마빈 박은 스페인 3부리그의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B팀)와 19세 이하 팀 시절 오른쪽 측면에서 뛰었다.
마르카는 “마빈 박은 지단 감독 시절 레알 마드리드 1군 선수 자격을 보여줬다. 현대축구가 윙백에게 요구하는 다양한 능력을 지녔기에 메인 포지션을 바꿔도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 구단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마빈 박은 토리노, 칼리아리 등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팀들의 관심을 뒤로하고 지난주부터 레알 마드리드 A팀에 합류하여 2021-22시즌 대비 훈련을 함께하는 중이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