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의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은 13일 오전 공식 채널을 통해 "금일 선수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지훈련에 참여한 선수단 총 46명 중 37명 음성, 9명(선수 3명, 스태프 6명)이 확진이다. 사무국 직원 및 지원 인력은 전원 음성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남은 "현재 구단은 코로나 증상 잠복기를 고려하여 음성인 선수들도 지속적으로 컨디션을 확인하고 있다. 역학 조사는 개별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공지가 필요한 사항은 바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성남FC SNS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3/202107131123778132_60ecfa92bce53.png)
성남은 리그 휴식기를 이용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훈련 마지막 날 A코치와 선수단 스태프 B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고, 자가검사 키트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고,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A코치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 12일 성남은 선수 2명, 스태프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고,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언급했다. 결국 13일 추가로 검사를 받은 2명 중 선수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성남은 오는 20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24일 대구 FC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성남은 물론 대구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경기 일정 연기가 유력한 상황이다.
성남은 이미 이번 시즌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에 차질이 생긴 바 있다. 맞대결에서 경기를 소화한 FC서울의 황현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성남도 영향을 받았다.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14~17라운드 경기가 연기됐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