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7주 연속 1위" 방탄소년단, 한계란 없다 (종합)[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7.13 17: 37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Butter'로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7주 연속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겼다.
미국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21일 발표한 'Butter'로 최신 차트(7월 17일 자)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Butter'는 지난 6월 5일 자 '핫 100' 차트에 1위로 진입한 이후 7주째 정상을 수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진입 첫 주 이래 7주 연속 1위를 지키며 폭발적인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통산 12번째 빌보드 '핫 100' 1위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지난해 9월 'Dynamite'로 '핫100'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오르며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1위라는 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2주 연속 포함, 통산 3차례 '핫 100' 1위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한 계단 한 계단 차근차근 하지만 10개월이라는 단시간 내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내며 글로벌 음악시장의 중심에 섰다.
'Dynamite'의 인기 롱런에 힘 입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와 협업한 리믹스 버전 ‘새비지 러브(Savage Love)’로 또 한 번 ‘핫 100’ 1위를 차지했고, 이는 한글 가사가 포함된 곡으로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깊은 의미를 더했다. 또한 당시 ‘핫 100’ 2위를 차지했던 ‘Dynamite’와 동시에 1, 2위를 차지하며 열풍을 입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지난 해 11월 발표했던 앨범 ‘비(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으로 ‘핫 100’과 ‘빌보드 200’ 동시에 정상에 등극하며 또 한 번의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한글 가사 위주의 곡이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빌보드 차트 62년 역사상 최초.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방탄소년단은 'Dynamite'에 이은 두 번째 영어곡 'Butter'로 다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고, 무려 7주 연속 1위라는 믿기지 않는 기록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벌써 4개의 '핫 100' 1위 곡을 보유하게 된 방탄소년단에게 이제 빌보드 1위는 더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게 됐다.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그야말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정점을 뛰어넘어 한계 없는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안주하지 않고 치열한 고민과 꾸준한 연습으로 열정을 불태웠기 때문.
빌보드는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최신 싱글 'Permission to Dance'로 내주 7월 24일 자 '핫 100'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소개한 바. 이제는 글로벌 음악시장의 메인스트림을 이끌어나가는 톱 클래스로 진입한 방탄소년단이 신곡 'Permission to Dance'로 '핫 100' 1위 바톤 터치라는 놀라운 기록을 추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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