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사' 랄랄이 통제 받지 않는 연애 스타일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13일 전파를 탄 SBS플러스, 체널S ‘연애도사’에는 ‘흥부자 끼부자’ 특집으로 아유미와 랄랄이 출연했다.
랄랄은 만난 사주 도사는 “일과 금전이 몰려있다. 사실 일만 있다. 연애보다 일하러 나왔다. 일복터진 소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애하는 모습보다 일 하는 모습이 더 아름답다”라고 덧붙였다.
사주 도사는 “겨울에 태어난 땅의 기운이다. 겨울에 태어난 땅이기 때문에 얼어있다. 이거를 녹이고자하는 따뜻함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사랑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랄랄은 “연애 뿐 아니라 가족, 일할 때도 통제 당하는 걸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랄랄은 “이기적인 걸 안다. 근데 혼자 살 수 없다. 통화 같은 사랑은 힘들다. 희생과 영원을 맹세할 만한 사람이 있을까? 헤어지게 됐을 때 주변사람들은 얘기를 들으면 ‘너는 너무 완벽한 사람을 찾는다’라는 말을 듣는다”라고 설명했다.
사주 도사는 “지금 남자를 만나려는 건 따뜻함이 필요해서다. 지속하기가 어렵다. 결국 본인의 짝을 만날 시기는 서른 다섯부터 들어온다. 내 마음이 그때 변한다. 일에 대한 욕심이 떨어진다. 여유가 생긴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건 30대 중반과 후반에 제대로 된 연애를 하기 위해 준비한 건 더 소처럼 일해라”라고 말했다.
사주 도사는 “일하면서 성정하고 에너지를 쏟을만큼 쏟아야 지쳐서 쓰러질 만큼 일을 해야 한다. 그렇게 쏟아낸 후에 사랑에 마음이 열린다”라고 말했다. 사주 도사는 “일적으로 성장한 다음에 원하는 만큼 이뤄야 마음이 열린다”라고 덧붙였다.
랄랄은 “일 욕심이 많고 성취욕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이죠?”라고 물었고, 사주 도사는 그렇다고 답했다.

타로 도사를 만난 랄랄. 타로 도사는 “원래 적극적인 연애를 하냐?”라고 물었고, 랄랄은 “직설적이다. 연애를 할 때도 직설적이다. 제일 많이 듣는 말이 고양이같다는 얘기다. '좋을 때는 애교 부리고, 너 싫을 때는 쳐다도 안 본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타로 도사는 “문제가 많구나”라고 덧붙이기도.
타로 도사는 “육체적인 연애에 대한 욕구가 있다”라고 말했고, 랄랄은 “좋아한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타로 도사는 “3개월 안에 충분히 좋은 사람들이 나타나는데 본인의 마음이 받아들이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로 도사는 “일에 몰두하느라 연애 자체가 어렵다. 모든 건 자기 선택이다. 조심하는 마인드 때문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신동은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할 거 같다. 소처럼 일하다보면 멋진 사랑이 나타난다라고 말해주고싶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아무 문제가 없다. 지금 아무 문제가 없다. 연애를 몇 년씩 쉰 것도 아니고 자기가 원해서 쉰 거다. 일도 잘 되고 하니까 이 상황을 즐기셔도 될 것 같다. 그러다보면 편안하게 사람이 나올 거 같다”라고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한편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는 연애 스타일과 문제를 나누고, 덤으로 운명의 상대도 찾아봐 않는 ‘연애 도사’들의 연애 카운슬링을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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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도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