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스타’ 이한위가 전노민의 돈 씀씀이에 대해 폭로했다.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전노민 절친 특집 ‘노미니가 좋아하는 랜덤 친구’로 꾸며졌다. 전노민의 절친 배우 이한위, 원기준, 오승아가 출연해 전노민과 관련된 일화를 풀어냈다.
특히 이한위는 입담을 폭발적으로 뽐냈다. 오랜만에 만난 MC 박소현을 반가워하며 “우리 부부의 연을 맺은 사이”라고 말해 박소현을 당황시켰다. 드라마 ‘왕꽃선녀님’에서 부부로 출연했던 것. 이에 박소현은 “어머, 처음 알았어 오빠”라는 반응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3/202107132150779763_60ed8d6ed66b0.jpg)
이한위는 전노민의 돌직구 성격에 대해서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겪어보면 한결 같고 착하지만 가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울화가 치밀어오르는 경우도 많다고 말하자 전노민은 “전체의 행동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뭐라고 한다”고 말해 상남자 면모를 드러냈다.
전노민에 대한 이한위의 이야기는 계속됐다. 오승아가 전노민에 대해 “지갑을 못 열게 한다. 지갑을 열었다가 혼까지 났다”고 말하자 이한위는 전노민의 재정상황까지 꿰고 있다며 “돈도 없고, 빚도 있는데 여기저기 돈을 내고 다닌다”며 우려를 표했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3/202107132150779763_60ed8d6f2e555.jpg)
또 전노민이 오승아에게 연애조언을 해준다고 하자 이한위는 발끈하며 “내가 이 말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 그건 하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오승아는 전노민과 ‘비밀과 거짓말’에서 아빠와 딸 사이로 출연했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전노민이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로 상을 받을 당시, 상을 받으면 무대에 올라가 춤을 추기로 약속했다가 정말 상이 받자 올라가 춤을 췄던 에피소드를 풀어 의리 있는 후배의 면모를 보여줬다.
전노민은 오승아에 대해 첫인상은 깍쟁이 같았는데 실제론 털털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오승아가 ‘결혼 작사 이혼 작곡’에 특별출연 했을 때 전노민이 임성한 작가에게 “후배 오승아의 분량을 조금만 늘려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원기준이 진짜 임성한 작가에게 진짜 물어봤냐고 묻자 전노민은 “물어봤는데 답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한위는 “친분을 앞세워서 함부로 소개했다가 나와 감독의 관계도 끊어질 수 있다”며 신중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한위는 “한번 추천했다가 애매해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3/202107132150779763_60ed8d6f8d335.jpg)
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에 출연하며 ‘국민 불륜남’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전노민에 대한 이야기도 계속됐다. 전노민은 ‘불륜남’ 역할을 한 이후로 식당에 가면 서비스를 안 주시고 못 마땅하게 쳐다본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전노민의 드라마 속 명대사 “어떻게 한 여자만 사랑하다가 죽을 수가 있어. 내가 예수님도 아니고 석가모니 부처님도 아니고!”를 언급하자 전노민은 고개를 푹 숙였다. 덧붙여 “그 씬을 녹화하기 전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거 나가면 정말 나쁜놈 소리 들을 거 같은데...”라고 말하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또 이어 “그래도 녹화 당일에는 어차피 욕 먹을 거 제대로 하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노민은 더 쎈 대사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20년, 25년 살면 법적으로 이혼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대사가 있었다고 말하자 산다라박은 뒷목을 잡았으며 다른 MC들은 “어머님들이 반찬 서비스를 안 줄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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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