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직접 밝힌 김민재 명단제외 이유는? [오!쎈 현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7.13 22: 03

김민재(25, 베이징)는 언제쯤 와일드카드로 올림픽대표팀에서 뛸 수 있을까.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남자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 30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 평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엄원상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와 2-2로 비겼다. 한국은 16일 프랑스와 출국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도쿄올림픽 본선 첫 경기는 22일 뉴질랜드전이다. 
다음은 경기 후 김학범 감독과 일문일답. 

- 오늘 경기 총평은?
선수들이 전반전에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플레이를 했다. 후반전 적극적인 공세를 취해 강호 아르헨티나 상대로 자신감 많이 얻는 경기였다.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자신감을 찾는 것이다. 그래서 강호가 필요해 아르헨티나, 프랑스를 잡았다. 두 번의 평가전을 치르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임한다면 도쿄에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 
- 프랑스전 준비할 부분은?
프랑스가 좋은 팀에는 분명하다. 우리는 개의치 않고 우리  플레이를 하겠다. 문제점을 찾으면 보강하겠다. 다음 프랑스전도 우리 플레이를 하느냐가 중점이다. 
- 오늘 미흡한 부분은? 수비가 불안했는데 김민재의 합류는?
(김민재 합류를 위해) 지금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베이징 구단과) 접촉하고 있다. 
- 후반전 선수교체 이유는?
정승원은 움직임이 많고 이강인은 테크닉이 있다. 후반전 전술변화를 실행한 것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타임스케줄 대로 계획했다. 
- 오늘 김민재 명단제외 이유는?
여러가지 그런 부분이다. 김민재 합류를 위해 축구협회나 모두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는데까지 최선을 기울이겠다. 
- 와일드카드 세 선수를 평가한다면? 
와카 선수들 합류기간이 짧았다. 포커스는 우리 경기에 맞춰서 했다. 몸상태는 평가할 부분이 없다. 좋은 시너지가 날 것이다. 
- 오늘 세트피스가 부실했는데 일부러 숨긴 것인가?
세트피스는 보여줄 것으로 준비했다. 제일 기본적인 부분이다. 선수들이 워낙 강한 힘이 들어갔다. 그런 부분을 조절하면 킥의 각도가 좋아 좋은 동작이 나올 것이다. 
- 안진수 골키퍼 투입 이유는?
어떤 선수든 다 투입할 계획이 있다. 누가 나가냐보다 22명을 전부 활용할 계획을 찾고 있다. 
- 오늘의 성과는? 가진 패를 숨겼나?
패를 숨겼다기보다 전체적으로 나온 부분이다. 선수들이 강호들과 붙으면서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를 보여줬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용인=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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