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던BAR다’ 블랙핑크 로제, 돌연 눈물‥왜? ‘사랑하기 때문에’ LIVE 커밍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14 08: 12

‘바라던 바다’에서 첫 영업 성공에 이어 음악 알바생 로제가 등장, 첫 낮 영업에서 돌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바라던 바다’가 첫 영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본격적으로 ‘바라던 바다’가 오픈했다. 첫 영업에 앞서 메뉴들을 정리했고, 음악팀들은 공연을 꾸몄다. 온유가 먼저 즉흥적으로 선곡, 감미로운 목소리로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다음은 김동률의 ‘REPLAY’를 선곡, 온유는 “내가 이 노래 가능할까”라고 걱정하며 마이크를 잡았다.이때. 이동욱은 “그 곡 뮤직비디오 내가 찍었다’며 10년 전 모습을 공개, 온유는 “비디오 필요하신 분은 뒤 쪽을 봐달라”며 이동욱을 가리켜 웃음을 안겼다. 
다시 주방에 모여 식사부터 칵테일을 만들었다. ‘늪’이란 이름의 칵테일이 너무 인기가 없어 모두 당황, 심지어 김고은은 “‘늪’이 제일 맛있는데”라며 아쉬워했다.이에 윤종신이 앞으로 나가서 “이동욱의 야심작, 녹차와 소주 칵테일인 ‘늪’이란 메뉴가 있다”며 적극 추천했다. 
이어 윤종신은 8집 앨범에 수록된  ‘애니’란 곡을 선곡하며 무대를 꾸몄다. 분위기를 몰아 수현과 함께 듀엣으로 독보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모두 “세상에, 소름돋는다”며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윤종신은 “마지막 무대는 온유도 함께 한다”며 셋이 무대를 꾸미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윤종신은 자신이 만든 곡인 정인의 ‘오르막길’을 선곡, 마지막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첫 영업소감에 대해 온유는 “최대한 서비스 해드리려 했는데어떠셨을지 모르겠다”고 했고 모두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때,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다. 마지막으로 ‘Isn’t She lovely’를 선곡, ‘해피’란 가사를 잘 못 부른 윤종신은 “내가 노안이 있어서 잘 안 보여요, 이제 글을 못 보네”라고 셀프디스해 폭소하게 했다. 
이로써 첫 영업을 웃음과 함께 마쳤다. 무사히 영업이 끝난 후, 손님 한 분마다 챙기며 인사를 전했다. 손님들도 방명록으로 소감을 남겼다. 
마침내 숙소에 모두 도착했다. 김고은이 먼저 씻은 후 정돈하자 수현이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김고은은 “손에 멍이 들었다, 어디서 다친지 모르겠다”며 깜짝, 바닷 속에서 부딪친 것이라 추측했다. 
그러면서 김고은은 수현에게 “로제랑 원래 친했어?”라며 기습 질문, 수현은 “나도 이번에 처음 만났다”며 다음날 올 알바생 로제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다음날, 이동욱이 먼저 일어났고, 온유를 깨웠다. 이어 여자들 방으로 이동해 아침 잠을 깨웠고 수현이 가장 먼저 기상했다. 이어 김고은, 지아도 차례대로 기상했다. 그러면서 영업 전 필요한 것을 체크하는 등 하루 만에 바텐더같은 모습을 보였다. 
수현은 김고은에게 바다 지킴이로 힘들지 않은지 지 질문, 김고은은 “바다 속 들어가려면 장비 30~40키로 멨다, 시야도 잘 안 보였지만 해양쓰레기 수거는 많이 했다”고 했다. 힘들지만 보람찬 해양 정화활동이라고. 온유와 수현은 “버리는건 쉬운데 수거하는건 힘들다, 바닷 속에 그렇게 쓰레기가 많은지 몰랐다”며 새삼 놀라워했다. 
이어 온유는 메인 셰프가 된 이지아와 함께 전복 요리를 준비했다. 이지아는 “드라마 촬영하다 여기서 이걸 한다는게 실감이 안나, 속이 뻥 뚫린다”면서 “누나 아작 전문인데 아작이 잘 안 난다”며 폭소, 이어 칼까지 갈며 전문적인 모습을 보였고,  옆에서 온유는 브라우니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 사이, 일일 알바생 로제가 도착했다. 수현이 로제를 위해 숙소 투어를 시켜줬고, 이동욱은 로제에게 “너도 도와줄게 많다”고 했다. 이에 로제는 “열심히 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로제는 바로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노래를 선곡하며 자신만의 색깔로 곡을 재해석했다. 빨려들 수 밖에 없는 로제의 감성이 묻어난 노래였다. 
다음으로 로제가 직접 통기타를 튜닝하더니 팝송을 선곡했다. ‘The only Exception’이란 곡이었다. 모두 “너무 좋다”며 감탄, 수현은 “여기 한국 아니야?”라고 했고, 온유도 “무슨 몰디브 같다”며 로제의 마법같은 노래에 빠져들었다. 
이지아와 이동욱이 요리에 열중하는 사이, 로제는 피아노 연주까지 더해 분위기를 감미롭게 만들었다. 이동욱은 “로제가 처음왔는데 다들 일하느라 바빠서 못 챙겨준다, 혼자 연주하고 있다”고 하자 로제는 “아니다 제가 열심히 설거지 도와드리겠다”며 서로를 배려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아는 와플팬에 굽는 해물파전을 완성,  그러면서 “퓨전인것은 버터가 들어가서 전이랑은 좀 다르다”고 했다. 이에 로제는 “전  간만 하면 음식을 망해, 아침을 해서 간을 치면 그것만 못 먹는다”면서  요리 얘기로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설거지 담당을 하겠다는 로제에게 이동욱은 “오자마자 설거지냐”면서  “카메라도 안 도는데 설거지?”라고 장난쳤고 로제는 “제가 하기로 했다”며 살뜰한 모습을 보이면서  분리수거까지 척척하며 씽크대 정리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로제는 “요리를 못 해도 설거지는 잘 할 수 있다, 언제든 시켜달라”며 해맑게 웃었다.  
이어 예고편에선 로제와 함께하는 첫 낮영업이 그려진 가운데, 로제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부르며 눈물을 흘려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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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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