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한테 혼날 듯” ‘해방’ 윤혜진, 절친된 장윤정과 엄정화 '포이즌x몰라' 댄스커버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14 06: 53

‘해방타운’에서 윤혜진이 장윤정 앞에서 완전히 털털한 모습으로 댄스를 폭발, 뒤늦게 형님은 엄정화를 의식해 웃음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해방타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윤정부터 그려졌다. 장윤정은 “여러가지 공감대 많은 동갑내기 친구”라며 윤혜진을 찾아갔다. 윤혜진은 털털하게 자신의 옷장을 보여주며, 지디의상이란 노란 재킷을 꺼냈고 장윤정이 아무나 소화하지 못하는 자켓에 당황하자 “언제든 무대의상 대여가능, 말만 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정은 “윤혜진 닭발 먹는거 보고 결이 비슷한 걸 느꼈다”면서 윤혜진과 곱창을 먹기로 했다. 장윤정은 “내 남편이 곱창을 못 먹어, 집에서 못 먹으니 여기서 드디어 먹는다”며 기뻐했다.  윤혜찐 역시 “우리집도 나만 곱창을 좋아해, 냄새 때문에 싫어하더라”며 공감했다.  
함께 곱창을 나눠먹게된 두 사람. 장윤정은 윤혜진을 보며 “처음 초면이지만 보자마자 예술가 느낌에 친해지기 힘들까 걱정했는데완전 성격이 정반대였다 “며 반가워했고 윤혜진 역시 “어릴 적 친구 집에서 놀았던 느낌”이라면서 곱창 먹방에 빠져들었다. 
이때, 윤혜진은 장윤정의 술냉장고 실물을 직접 보더니, 평소 술을 마시지 못함에도 “나도 막걸리 한 잔 해볼까”라며 도전했다. 이유에 대해 윤혜진은 ‘술을 좋아하지 않지만 나이 드니까,  술은 안 마시면 인생 너무 재미없다고 하더라”면서 “인생을 모르는구나라고 말하길래 궁금해지더라, 집에선 육아하느라 못 마시지만 취해서 자도 되니 한 번 시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윤혜찐에게 밤막걸리를 추천, 윤혜진은 취향저격했다며  곱창과 함께 마시더니 “곱창 앞에 무릎 꿇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말 나온김에 두 사람은 번호교환을 하더니, 다시 노래를 연습했다. 장윤정은 윤혜찐을 향해 “노래만 하면 바보가 된다, 너 약간 빙구미가 있다”며 폭소, 결국 윤혜진도 “발레나 해야겠다”며 포기했다. 
갑자기 윤혜찐은 “랩은 잘한다”며 엄정화가 피쳐링한 지누션의 ‘말해줘’를 완벽하게 따라했다. 그러면서 “지디 노래 틀어달라”면서 근자감을 폭발, 노래 ‘삐딱하게’도 따라하더니,  이번엔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 안무까지 펼쳤다. 
장윤정은 “옛날 생각난다”면서  완벽 호흡으로 안무를 소화, 그러면서 “우리 옛날에 많이 놀았네, 몸이 기억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우리 가끔 놀자”며 약속했다. 
분위기를 몰아, 윤혜진은 엄정화의 ‘포이즌’ 안무까지 펼쳤고, 장윤정도 ‘해방걸즈’로 변신해 완벽호흡을 펼쳤다. 뒤늦게 현실타격이 온 윤혜진은 “큰일났네, 나 형님한테 혼날 것 같다”면서 “나 쫓겨나는거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윤혜진은 “어릴 때 정화언니 우상이었다”며‘몰라’춤도 완벽소화하면서 “나 취해서 이래, 나 책임져라”고 말해 장윤정을 당황시켰다.  
한편, '해방타운'은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 셀러브리티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결혼 전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그린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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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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