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옥자연과 하재숙이 출연해 각각 S대와 외대 출신임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옥자연과 하재숙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 ‘마인’과 ‘오케이 광자매’ 촬영 비하인드까지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옥자연은 ‘서울대’ 출신임을 고백하기도 했다. 서울대 미학과 출신이라고 말한 옥자연에게 관심이 집중되자 김숙은 엘리트라고 말하며 “고등학교 때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었냐”고 물었다. 옥자연은 “그렇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4/202107140104777278_60edba9398b1b.jpg)
또한 그는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말하며 “암기력이 안 좋아서 꼭 이해를 해야만 했다. 역사 공부할 때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해당 시기에 대한 다른 책을 읽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재숙도 ‘외대’ 출신임을 밝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재숙은 “집에서 연기하는 걸 반대해서 서울에 오는 방법은 (서울에 있는) 학교에 가는 것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숙은 “1년 공부했으면 서울대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4/202107140104777278_60edba940325d.jpg)
옥자연은 첫 예능 출연 소감을 밝혀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인생 첫 예능이다. 단독 예능 출연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예전부터 (송은이가) TV에 나오면 기분이 좋았다”고 밝히며 “여자 후배들이 봤을 때 의지할 수 있을 거 같은 선배”라고 말해 송은이를 웃게 만들었다.
또 민경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옥자연은 ”‘옥탑방의 문제아들’ 최근 편을 보는데 (민경훈이) 거의 두 번 나오시는 거예요. (민경훈을 보고) 애써서 안해도 되나보다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악녀들의 입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옥자연과 하재숙은 최근 각각 ‘마인’과 ‘오케이 광자매’에서 활약했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4/202107140104777278_60edba9466204.jpg)
하재숙은 첫 악녀 역할이었다면서 지나가는 할머니가 침을 뱉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 상대 악역배우였던 최대철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찍을 때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하재숙은 “그날따라 동네 할머니들이 따라다니셨다. 촬영한다고 말씀드리니 조용히 계시더라. 원래는 최대철 배우 뺨을 때리고 대사를 쳤어야 했는데 할머니가 ‘저 XX 잘 맞았다’라고 욕을 하셔서 난감했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4/202107140104777278_60edba94cc035.jpg)
송은이도 자신의 엄마가 하재숙의 악녀연기를 보며 욕을 했다며 하재숙의 특급 ‘악녀연기’를 칭찬했다. 하재숙은 “식당에 가도 서비스를 안준다”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하재숙은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하차 소감을 밝히며 당시 2주 동안 울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옥자연 또한 극중 이현욱과의 키스신을 언급하며 악녀연기의 고충을 토로했다. 불륜녀로 나온 옥자연은 극중 이보영의 남편이었던 이현욱과 키스장면이 나가자 이현욱 지인이 “더럽다”고 말했다며 웃기도 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4/202107140104777278_60edba953aa64.jpg)
이날 방송에서 하재숙은 강원도 고성에서 올라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절친인 송은이와 김숙에게 늘 해산물을 보내준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오늘도 고성에서 올라와 녹화장에 온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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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