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에서 윤혜진이 방송 후 남편 엄태웅 반응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해방타운’에서 장윤정, 윤혜진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정은 “유연한 윤혜진 부러워, 난 타고난 뻣뻣함 있다”고 했고, 윤혜진은 “발레 좀 가르쳐드리냐”며 기본 적인 스트레칭을 전수, 장윤정은 “힘든데 너무 시원하다”고 말했다.
반대로 윤혜진은 “노래 잘하는 사람 너무 신기해, 노래 가르쳐달라”면서 특히 좋아한 ‘어머나’를 부탁했고, 장윤정은 “선곡이 애교스럽지 않아 콧소리만 한 달 연습했다”면서 스킬을 전수했다,
하지만 잘 따라오지 못하는 윤혜진에 “ 나 빨리 잘 가르치는데 힘들더라”고 했고, 윤혜진도 “나도 아차싶었다, 최선을 다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윤혜진은 “내가 원래 애교가 진짜 없다”며 성격에 대해 얘기했고, 장윤정도 이에 공감, 빠른 80년생에 결혼 9년차인 두 사람이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고했다. 먹성도 비슷하다는 두 사람은 같이 곱창을 먹기로 했다.
장윤정은 “윤혜진 닭발 먹는거 보고 결이 비슷한 걸 느꼈다”면서 “내 남편이 곱창을 못 먹어, 집에서 못 먹으니 여기서 드디어 먹는다”며 기뻐했다.
윤혜진 역시 “우리집도 나만 곱창을 좋아해, 냄새 때문에 싫어하더라”며 공감했다. 장윤정은 윤혜찐에게 밤막걸리를 추천, 윤혜진은 취향저격했다며 곱창과 함께 마시더니 “곱창 앞에 무릎 꿇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윤혜진은 “남편(엄태웅)이 해방타운 부러워해, 재밌다더라”면서 “나도 남편이 하고 싶은거 있으면 얘기하고 하라고해, 마음이 좀 그랬나보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내 남편(도경완)이 내 모습이 낯설다고 해, 부부인데도 모르는 게 많더라”면서 “이런 시간이 필요한걸 느낀다고 했다”고 했다.
윤혜진도 “남편이 6살 연상 오빠,방송보고 집안일 많이 도와준다”면서 “더 짠하게 나와야겠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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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