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과의 리얼한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소유진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나는 가죽트레이만들고 남편은 공부하고 ... 아니 이 상태로 지금 한시간 째 아무말 안하고 여기 집 아니었으면 우리 모르는 사람인 줄 알것 같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러다가 문득 어제 읽던 책이 생각났어요. 아직 몇장남아서 다 읽고 포스팅하려 했는데요 ~ 임경선 작가의 ‘평범한 결혼생활’이라는 책이에요. 평범하지 않을 것 같지만 너무나 평범한 결혼생활 !! 어쩜 이렇게 ~ 담백하고 공감되고 즐겁게 (너무 웃겨효) 담아내셨는지... 추천하고 싶은 산문입니다”이라고 했다.

소유진은 해당 책의 본문 중 ‘대체 누가 결혼생활을 '안정'의 상징처럼 묘사하는가. 결혼이란 오히려 '불안정' 의 상징이어야 마땅하다’, ‘그 사람의 작은 단점 열 가지에도 내가 그 사람을 견디고 여전히 그의 곁에 머무르고 있다면, 아마도 그 사람은 내가 평소에 잘 의식하지 못하는 아주 커다란 장점 한 가지를 가지고 있을 거에요’라는 내용을 올렸다.
더불어 소유진은 테이블에서 자신은 가죽 트레이를 만들고 남편 백종원은 공부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소유진은 2013년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했고, 1남 2녀를 두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소유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