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번쩍 뜨이는 슈퍼골".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3일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남미 예선 1위를 차지한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일본 매체들도 이날 경기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동경의 동점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동경은 0-1로 뒤진 전반 34분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아르헨티나 골네트를 흔들었다.

풋볼채널은 “전반전에 한국이 얻어낸 1-1 동점골은 눈이 번쩍 뜨이는 슈퍼골”이라며 “이동경은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대 오른쪽에 집어넣었다. 후반 47분에는 엄원상의 골로 막판 무승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16일 프랑스와 만날 예정이다. 일본과 같은 조에 속한 강호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할지 흥미진진하다”며 올림픽팀과 프랑스의 맞대결에도 시선을 집중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