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24, 맨유)에게 악재가 겹치고 있다.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유로 2020 결승전서 이탈리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2-3으로 졌다. 사상 첫 유로 우승을 자신했던 잉글랜드의 도전은 불행하게 끝났다.
잉글랜드의 세 번째 키커로 나선 래시포드는 실축을 하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분노한 팬들은 래시포드의 SNS에 몰려가 인종차별 메시지 폭탄을 남기고 있다. 래시포드는 “인종차별한 팬들은 용서하지 않겠다”고 성명까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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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가 겹치고 있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어깨에 수술을 받아 프리미어리그 다음 시즌 첫 두 달을 빠질 위기다. 그는 지난 11월에 처음 부상이 발견됐지만 유로2020 출전을 위해 수술을 미뤄왔다.
래시포드의 지인은 “래시포드가 미뤄왔던 어깨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그는 조국을 대표해서 뛴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주치의가 더 이상 수술을 미뤄서는 안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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