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대체? 토트넘, 伊 우승 멤버 인시녜-벨로티 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7.14 09: 27

토트넘이 이탈리아의 유로2020 우승 멤버를 노리고 있다. 
이적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팟캐스트 'Here We Go'를 통해 토트넘이 로렌조 인시녜(30, 나폴리)와 안드레아 벨로티(28, 토리노)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인시녜와 벨로티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에 꾸준하게 기용됐고 지난 12일 끝난 잉글랜드와 결승전에서도 활약, 함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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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내년 계약이 만료되는 인시녜가 나폴리와 계약 연장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토트넘이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2주전 보도해 관심을 끌었다. 인시녜는 손흥민처럼 왼쪽 윙어 혹은 왼쪽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 웹'은 지난 여름 토트넘이 벨로티 영입을 위해 토리노에 5000만 유로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보도하면서 이번 여름 다시 계약을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시 내년 계약이 끝나는 벨로티도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 해리 케인과 같은 스트라이커라는 점에서 토트넘에서 케인의 대체자로 활약할 수 있다. 
로마노는 "벨로티와 인시녜는 1년 안에 계약이 끝난다. 토리노와 나폴리의 새로운 계약 협상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그들은 유로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두 선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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