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아틀레티코 U-19팀 감독 부임..."언젠가 1군 사령탑이 될 수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7.15 00: 08

페르난도 토레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현실화될까. 
스페인 '아스'는 14일(한국시간) "페르난도 토레스는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소년팀 감독으로 부임했다"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와 리버풀, 첼시, AC 밀란 등에서 활약했던 토레스는 2019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를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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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는 은퇴 이후 사간 도스에서 고문을 걸쳐 올해 1월 친정팀 아틀레티코에 복귀해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아틀레티코의 유소년 아카데미에 코치로 합류했다.
아스는 "토레스는 합류 직후 아틀레티코 유소년에서 나초 페르난데스 감독과 함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면서 "그는 계속해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도 토레스에게 기회를 줬다. 아스는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19세 이하(U-19) 유소년팀의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아스는 "토레스는 자신의 지도자로 자질을 보여줘야 한다. 그는 자신을 이끌었던 루이스 아라고네스, 디에고 시메오네, 델 보스케, 라파 베니테스, 조세 무리뉴 같은 감독의 뒤를 이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토레스가 언젠가는 아틀레티코 1군의 감독으로 부임할 수도 있다. 물론 현 시점 과제는 U-19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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