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CLC(씨엘씨) 권은빈이 섬세한 내면 연기로 극의 텐션을 극대화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 10화에서 권은빈(왕영란 역)의 로맨스가 장마전선을 타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극 중 권은빈은 잠자는 우다비(공미주 역)를 보며 "미주겠지"라고 속마음을 비춰 배인혁(남수현 역)이 좋아하는 여성에 대해 오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권은빈은 걸어가고 있는 배인혁에게 "보고 싶어서 뛰어왔어"라며 심쿵 모먼트를 남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권은빈이 "나는 이 레이스를 언제까지 달려야 할까..."라고 속마음을 말해 배인혁과 애정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권은빈은 답답함, 후회 등 폭풍같이 휘몰아치는 다양한 감정을 그려내며 내면 연기로 깊은 몰입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한편, 권은빈이 출연하는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캠퍼스에서 고군분투하는 대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젊고 풋풋한 20대들의 봄날을 고스란히 담아낸 리얼 성장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