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승 “베트남서 결혼"→“미인대회 출신 43kg→114kg까지 쪘다”(‘기적의 습관’)[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7.14 11: 46

가수 양혜승이 114kg까지 살이 쪘지만 다이어트로 감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TV CHOSUN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습관’에 양혜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혜승은 히트곡 ‘결혼은 미친짓이야’를 언급하며 “미쳤으니까 결혼하게 되더라. 외국에서 잠깐 살았는데 그때 결혼했다. 오빠가 베트남에 있어서 거기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양혜승은 미인대회 출신이라고. ‘전국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와 ‘미스코리아 경기 선발대회’에서 날씬하고 예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양혜승은 “저 때는 43kg였다. 대학 졸업 후 선생님으로 생활하면서 먹는 양은 똑같은데 아이들 가르치면서 움직이지 않으니까 서서히 찌기 시작해서 114kg까지 쪘다”고 했다.
양혜승은 한때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날씬한 모습으로 등장했던 바. 그는 “45kg 감량한 적이 있다. 단기간에 빼니까 금방요요가 오더라. 정말 안 좋은게  두 번의 단기간 다이어트로 당뇨가 오더라. 망치로 얻어 맞은 기분이다.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며 “1년에 걸쳐서 15kg을 뺐다. 건강이 많이 좋아졌는데 아직도 건강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양혜승은 건강 관리를 위해 오전에 수영장을 다니고 있었다. 수중 운동이 가능한 수영장이었다. 양혜승은 “새로운 운동이 나오면 해보려고 하는 게 있다”며 수중 바이크, 아쿠아 누들, 트레드밀 운동 등을 했다.
운동 후 매니저와 회전초밥집에 들른 양혜승은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 효과가 있다. 건강하게 빼야 한다. 16대 8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 한창 잘 먹었을 때는 40접시 먹었고 보통 20접시를 먹는다”고 했다.
양혜승은 마음껏 초밥을 먹고 마요네즈까지 따로 주문해 튀김을 찍어 먹었다. 또한 마무리로 우동과 소바를 시켜 먹었다. 식사 후 양혜승은 “다이어트할 때는 아쉬울 때 마무리하는 게 좋다. 옛날에는 40접시씩 먹었는데 반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니까 훌륭한 거다”고 만족해 했다.
간헐적 다이어트를 하는 양혜승은 “12시부터 8시까지 두끼를 먹는다. 그 시간 안에 내가 먹고 싶은 걸로 먹는다. 안 좋다고 하면 안 먹는다. 그리고 8시 이후 금식을 한다. 메뉴 고를 때 그나마 살이 덜 찌는 게 어떤 건지 고민하고 그렇게 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살면서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다. 45kg까지 빼봤는데 단기간에 10kg, 20kg 빼는 게 쉽다는 생각은 없어졌다. 단 1kg을 빼더라도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했다.
무엇보다 양혜승은 “나는 요즘 살 빠졌는지 체크할 때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는데 확실히 예전보다 몸의 부피가 줄어든 것 같다. 체지방이 줄어든 것 같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기적의 습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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