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보르도의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프랑스 현지 매체는 "보르도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주력 선수들을 이적시켜 4100만 유로(555억 원)를 벌어들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새롭게 팀을 인수한 헤라르드 로페즈는 팀 회생을 위해 재정안적을 찾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황의조를 비롯한 주력 선수들을 이적 시켜 팀의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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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지난 2019년 보르도로 이적한 뒤 2시즌 동안 63경기에 나서 18골-5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황의조는 도쿄올림픽에 와일드 카드로 출전한다. 따라서 이번 올림픽이 마무리 되면 새로운 행선지가 결정될 수 있다.
파산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난 보르도는 여전히 재정적으로 부담이 크다. 지난 시즌 부채가 8000만 유로(1083억 원)까지 생기면서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결국 지난 2일 일시 2부 강등을 당했다. 하지만 항소 끝에 강등은 면했다.
또 스페인계 룩셈부르크 기업가로 릴의 전 구단주인 로페스가 구원 투수로 나서면서 극적으로 회생했다. 로페스는 구단의 인수계획을 발표하면서 리그1 잔류를 이끌어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