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이 특전사 시절, 지금보다 더 하얀 피부를 가졌다고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본명 박준우)이 출격했다.
채널A, SKY '강철부대’ 출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군은 방송 이후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MBN '개미랑 노는 베짱이’에서 고정 출연자로 활약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박군은 ‘컬투쇼’ 스페셜 DJ 출연을 기념하여 본인의 노래인 ‘한잔해’를 라이브 무대로 선보였으며 엄청난 텐션과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이어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가 흘러나왔으며 김태균은 박군에게 “트와이스가 후배냐”라고 물었다. 2019년 9월에 데뷔한 박군은 “작년 5월 말에 제대했다. 제대 전 노래만 먼저 나왔다. 이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트와이스가 선배님이다”라고 말해 김태균을 놀라게 했다.
‘컬투쇼’를 듣던 한 청취자가 특전사 시절의 박군 목격담을 제보하며 “지금보다 얼굴이 더 하얗더라. 흰 피부에 베이비페이스였다”라고 칭찬하자 박군은 “지금보다 군대에 있을 때 더 피부가 하얬다. ‘강철부대’도 하고 야외 촬영이 있어서 (지금이 더 까맣다) 군대에서는 작전할 때도 얼굴을 가려서 (피부가 타지 않았다) 밖에 나와서 더 까매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자신이 택배 기사라고 밝히며 최근 박군의 소속사로 거의 매일같이 팬들이 보낸 택배를 배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박군은 선물이 많이 온다고 말하며 “팬분들을 ‘가족님들’이라고 한다. 팬분들께서 정말 가족처럼, 자식처럼, 오빠처럼, 동생처럼 생각하셔서 많이 신경 써주신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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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