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의 U-18 팀이 전국대회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 U-18팀은 14일 제54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창녕으로 떠난다. 1968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54회를 맞이한 대통령 금배는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 정상에 서고 싶어 하는 대회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53회 대회보다 2배(24개→48개) 많은 팀이 참가하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더욱 치열한 우승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4개 팀씩 8개조로 나눠 예선을 소화한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토너먼트에 올라 28일 창녕스포츠파크종합경기장에서 우승을 다툰다.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4/202107141644778129_60ee9675b30d0.jpg)
서울 이랜드 U-18팀은 파주 고려FC U-18팀, 충북 청주 운호고, 광진 U-18팀과 함께 L조에 편성됐다. 대통령 금배에 2회째 참가하는 서울 이랜드 U-18팀이 어떠한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을지 기대된다.
서울 이랜드 U-18팀의 주장 박준영은 “1학년 때 빼고는 좋은 성적을 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마지막 대회인 만큼 선수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감독님, 코치님과 U-15 때부터 같이 했는데, 최근 경기에서 패배가 많았기 때문에 죄송한 마음이 있다. 이번 대회를 잘해서 친구들과 감독님, 코치님 모두에게 좋은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인호 서울 이랜드 U-18팀 감독은 “선수들은 승리를 통해 얻는 자신감, 성취감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예선에서부터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2차 목표는 4강권에 들 수 있도록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회에 참가하는 소감을 밝혔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