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김영란 “멋부리는 이유? 강부자가 꼬질꼬질하다고 해서”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7.15 06: 48

'같이삽시다' 김영란이 강부자한테 꼬질꼬질하단 말을 들은 이후 신경을 쓴다고 밝혔다.
14일 전파를 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원조 바비인형이자 MC로 활약 중인 김원희가 출연했다.
사선가 산책길을 나선 사선녀는 예쁜 꽃들을 보고 “진짜 예쁘다” “비 오는 날 이렇게 나오니까 좋다”라며 즐거워했다.

박원숙은 “여기(수목원)는 청이가 아니라 내가 소개한 곳이다. 조경이 잘 돼있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어릴 때부터 조경에 관심이 많았다고. 박원숙은 “이건 꽃이 아니라 이파리야. 솜사탕같아서 나는 솜사탕 나무라고 불러”라고 말했고, 혜은이는 “처음봤어”라며 신기해했다. 
온실로 들어온
사선녀는 예쁜 식물과 꽃들에  감탄했다. 박원숙은 식물들을 가리키며 설명을 하기도. 두 번째 온실엔 연못까지 있었다. 박원숙은 “여기 사장님을 좀 만나가지고 뭐 사갈 수 있는지 좀 보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장님의 제안으로 삽목을 시작한 사선녀들. 혜은이와 김영란은 열심히 했지만 어설픈 손놀림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내가 분갈이를 하다니. 역사적인 날이야. 만세”라며 기쁜 얼굴을 보였다.
나무 심을 곳을 보러온 박원숙과 김청은 자리를 두고 논쟁했다. 김청은 “해도 잘 들어오고”라며 여유있게 자리를 골랐고, 박원숙은 “빨리 얘기해”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어 손님 도착 벨소리가 울렸고 박원숙은 한달음에 달려나갔다. 김원희와 만난 박원숙은 포옹을 하며 반가워했다. 사선가로 들어온 김원희는 “평수봐. 티비보다 좋다. 집이 탐나더라구요”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김원희를 처음 보고 맘에 들었다고. 박원숙은 “매력있다. 연기자로서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됨됨이도 됐다. 강남에 포켓볼도 같이 치러 다니고 그랬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원희는 김영란에게 “요즘 멋을 부리시더라. 내추럴하게 있다가 지난 시즌에 조금”이라고 말했고, 김영란은 “(강)부자 언니도 그랬고 다른 사람들도 왜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있냐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란은 “난 집에서 잠옷을 입고있거든. 근데 그렇게 할 수는 없어. 그러면 너무 늙어보여”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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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같이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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