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김학래가 초아에게 아들을 소개하며 사심을 드러냈다.
14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에서는 주식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한 개그맨 김학래, 부자 언니 유수진, 경제 전문 크리에이터 슈카, AOA출신 초아가 출연했다.
이날 유수진은 “TV출연을 안 하려고 했다”며 “4년 전에 자산관리사를 은퇴하고 인터넷 카페에서 정보를 제공하거나 책을 쓰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를 가져야 해서 모든 방송을 접고 아이에만 집중하고 했는데 대한 외국인에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일하게 보는 프로그램이라 대한 외국인만 하고 TV출연을 접어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초아는 최근 주식을 시작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전혀 안 하다가 이번에 코로나가 터지고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주식시장에 발을 들였다. 다행히 수익률이 50~55%정도 된다”고 말해 김학래의 부러움을 샀다.
슈카는 “펀드 매니저 생활을 오래해서 주식의 비중이 많이 높다. 70%이상이다. 20%는 달러다. 혹시 주식이 확 빠졌을 때를 대비해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10%는 현금으로 가지고 있다고.
유수진은 “부동산이 30%, 주식이 60%, 나머지 10%는 현금, 그림 등 기타 자산이다”라고 말했다. 그림이라는 말에 박명수는 “우리 액자 문제 있는데 그 문제 풀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유수진은 “재테크와 투자는 나한테 맞춤옷을 맞춘다고 생각해야 한다. 남들 한다고 따라해서는 안 되고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김학래가 엘리트 개그맨이다. 명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그런데 자기 경영만 못 하고 있다”고 놀렸다. 김학래는 “그 경영하고 학교에서 배운거 하고 살아가는거랑 다르다. 그냥 팔자대로 살아가는게 최고”라고 말했다.
김용만은 “초아가 3년정도 쉬었다. 많은 생각을 했을 것 같은데 연예계 말고 다른 일을 생각해 본 적이 있냐”질문했다. 초아는 “쉬면서는 다른 일을 알아봐야 하나 생각했고 연예계 일이 워낙 불규칙 하다 보니 자영업을 한 번 해보면 어떨까 해서 카페도 알아봤다. 그런데 인테리어도 그렇고 돈이 너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학래는 “중국집을 한 번 해보라”고 제안했다.
초아는 “안그래도 여쭤보고 싶었다. 팁을 좀 달라”고 요청했다. 김학래는 “그럴 필요 없이 우리 아들이 30살이에요.”라며 사심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예 중국집을 통째로 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초아는 “김학래와 아들이 나온 프로그램을 봤다. 아들이 미남이더라”라고 말했다. 초아는 2단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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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