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초아가 공백기 때 카페 창업까지 알아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14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에서는 김학래, 슈카, 유수진, 초아가 출연해 대한외국인팀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초아는 최근 주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초아는 “그동안 전혀 안 하다가 이번에 코로나가 터지고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주식시장에 발을 들였다. 다행히 수익률이 50~55%정도 된다”고 말해 김학래의 부러움을 샀다.
슈카는 “펀드 매니저 생활을 오래해서 주식의 비중이 많이 높다. 70%이상이다. 20%는 달러다. 혹시 주식이 확 빠졌을 때를 대비해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10%는 현금으로 가지고 있다고.
유수진은 “부동산이 30%, 주식이 60%, 나머지 10%는 현금, 그림 등 기타 자산이다”라고 말했다. 그림이라는 말에 박명수는 “우리 액자 문제 있는데 그 문제 풀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유수진은 “재테크와 투자는 나한테 맞춤옷을 맞춘다고 생각해야 한다. 남들 한다고 따라해서는 안 되고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김학래가 엘리트 개그맨이다. 명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그런데 자기 경영만 못 하고 있다”고 놀렸다. 김학래는 “그 경영하고 학교에서 배운거 하고 살아가는거랑 다르다. 그냥 팔자대로 살아가는게 최고”라고 말했다.
김용만은 “유수진, 슈카 두 사람이 어마어마하다. 공부를 잘 했다”고 말했다. 유수진은 “중학교때까지만 공부를 잘했다. 전교 1등 출신”이라고 말했고 슈카는 “S대 출신이다. 97학번인데 그 때 수능이 가장 어려웠다. 나보다 잘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수능이 어려워서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많이 넘어졌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슈카는 박명수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퀴즈 풀기에 나섰다. 박명수는 “놀면서 S대를 가신 분”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슈카는 1단계에서 탈락했고 한국인팀은 충격에 빠졌다.

박명수는 홍삼이로 슈카를 부활시켰다. 김용만은 “슈카가 주식은 실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투자해야 한다고 한적이 있다. 실제로 그렇게 해서 수익을 얻은 적이 있냐” 질문했다. 슈카는 “많은 전문가들이 하는 방법이다. 사회가 변하는게 주식 가격에 반영이 되니까. 요즘 냉동식품 포장이 늘어나니 제지회사가 올랐고 드라이아이스 가격도 변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가 끝나면 또 다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슈카는 아쉽게 10단계에서 탈락했다.
한편 이날 초아는 “공백기 3년동안 쉬면서는 다른 일을 알아봐야 하나 생각했고 연예계 일이 워낙 불규칙 하다 보니 자영업을 한 번 해보면 어떨까 해서 카페도 알아봤다. 그런데 인테리어도 그렇고 돈이 너무 많이 들었다”며 그동안의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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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