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허영만, “3代 함께 골프치는 게 꿈”→ 박세리 칭찬에 뿌듯(ft.완벽 드라이버샷)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7.15 00: 02

‘세리머니클럽’ 허영만이 골프를 41년째 치고 있다고 공개, 이어 타짜4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는 대한민국 허영만과 이성경이 출연해 골프 실력을 뽐냈다.
이날 이성경은 “골프 레슨을 받은지는 3개월이 됐다. 골린이다.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구력 41년차다”라고 밝혔다.

회장 박세리는 “골프가 유일하게 연령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오늘 두 분 모신 이유도 세대 상관없이 함께 운동하자는 의미로 부른거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꿈이 3대가 골프를 치는 것”이라고 말하며 “공을 친지 41년 됐다”고 말했다. 40년 전 골프장의 모습은 티에 공을 직접 놔줬다고. “바로 앞에 목욕탕 의자 같은거 하나 놓고 집게로 고무 티 위에 놨다”고 말했다.
양세찬은 “40년 전에는 카트가 있었냐” 질문했다. 허영만은 “카트 없었다. 1인 1백에 캐티는 네 명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디피가 7천 500원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세리는 이성경의 드라마를 챙겨봤다고. 이성경은 “너무 좋다. 영광이다”라며 기뻐했다. 박세리는 “드라마 역할에 빠지면 돌아오기 힘들다고 하던데.. 몸매 관리도 해야 하는데 살도 찌웠다 빼야 하고..”라며 질문했다. 이성경은 “재미있으니까 살이 찌는게 무섭지가 않았다. 건강하게 찌자는게 초점이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건강하지 않게 살을 찌웠다.”고 답했다.
이어 “문제가 하나 있는데  급히 살을 찌우다보니 살이 쪘다. 복주에서 이성경으로 돌아오니 속상하긴 했는데 그래도 저에게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허영만은 본인의 닉네임을 ‘타짜’로 설정했다. 허영만은 “골프나 화투나 인생이나 어디나 타짜”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한 작품은 150개,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된 작품은 26개 정도”라고 공개했다.
김종국은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는데 타짜3에 이광수는 누가 캐스팅 한 거냐”며 농담했다. 양세찬은 “타짜 4계획도 있냐” 물었다.허영만은 “현재 준비중”이라고 말해 클럽 회원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단체미션을 진행하던 중 허영만의 공은 경쾌한 소리를 내며 날아가 정중앙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허영만은 ‘노년에 멋진 애인을 만났다 골프가 다시 재밌어진다’고 소감을 남겼다.
박세리는 “41년의 구력, 와~ 진짜 (최고다)”라고 칭찬했다. 김종국은 “박세리 회장님과 골프를 치는 것도 좋지만 칭찬 받은게 진짜 좋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친구들을 향해 “너희 박세리한테 칭찬 받아 봤어?” 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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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세리머니 클럽'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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