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 않지만 짜증은 난다?‥'이혼' 김상혁, 비트코인 투자→양재진 심리상담까지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15 00: 57

'라디오스타'에서 다양한 에피소드 중에서도 김상혁이 흑역사 어럭부터 비트코인투자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MBC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양재진, 송은이, 김수용, 김상혁이 출연했다. 
송은이는 소속사 중에서 김신영을 제외하고 소속사 매출 1위라고 했다. 고정프로그램만 6개라고. 송은이는 "김신영의 부캐 다미이모 다음으로 김신영 매출도 크다"고 덧붙였다. 

이런 바쁜 일상에도 덕질을 빼놓지 않는다는 송은이는  "이정은 배우 찐팬, 팬클럽도 가입도 했다"면서 
"심지어 '기생충' 전부터 초창기 멤버, 커피차도 보내준다"며 성공한 덕후의 모습을 보였다 
김연경 선수도 팬이라는 그는 "공항으로 마중나간 적도 있어, 경기영상으로 평소 힐링한다"고 했다.  
이와 달리 절친 김숙과 다사다난한 사이라는 송은이는  "섭섭한게 많았지만 대상받으니 너무 기분 좋아, 소름 돋더라"면서 "친구도 꼴보기 싫은 남편도 승진하면 기분 좋다더라, 찰떡 비유였다"고 하자 모두 송은이에게 "김숙과는 전생에 부부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용은 이날 정준하와의 갈등을 언급, 알고보니 "갈등은 있었으나 싸운건 아니다"고 했다. 과거 야구팀 단장이자 주장이었던 정준하와 달리 자신은 포수였다면서 "실수로 공을 피했고 정준하가 주장으로 쓴소리 조금 한 것"이라면서 "그 후로 사석 연락 안 하다가 지금은 마스크 선물해준다"며 근황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아웃사이더가 깜짝 출연했다. 그는 신인이었던 송중기와 함께 부른 '외톨이'를 언급, "나중에 '태양의 후예'로 글로벌 스타가 됐고 중국에서 '외톨이'가 역주행됐다"면서 "중국어 버전으로 중국진출했다"며 중국어 버전 '외톨이'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또한 김상혁이 출연하자 MC들은 "김상혁이 알게모르게 사업 많이했다"고 언급했고 김상혁은 "카페와 오락실, 빵집 등 있어, SNS도 한다"면서 "다들 방송 나가고 팔로워가 늘길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닉네임도 준비했다"며 깨알 홍보했다. 
김상혁의 찐빵사업을 물었다. 탄력을 받아 현재 8호점까지 오픈했다는 김상혁은 "다 직영점이다"며 근황을 전했다.  게다가 다른 찐빵과 차별화를 위해 레시피가 따로 있다고. 비법에 대해 "빵이 부풀어오르는 시간이 다 있다"고 하자 김구라는 "연예계 소문 부풀어오르는 생각도 하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또 혼자 구상중인 아이템에 대해 언급했다. 김상혁은 피규어를 이용해 재테크하는 '피규어테크'를 꼽으면서 
"취미에서 점차 수익이 생겨, 원금포함 3천 5백만원 정도 됐었다"면서 "이 돈으로 다시 투자해 비트코인했는데 1/10 떨어졌지만 다행히 원금은 유지 중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날 김상혁에게 흑역사 어록의 아이콘이라며 '결혼은 했지만 혼인신고는 안했다'는 말을 언급, 
김상혁은 의도한 것이 아닌데 계속 패러디되고 있는 고충을 전했다. 
힘들지 않은지 묻자 김상혁은 "힘들지 않다, 내 숙명으로 받아들인다"고 하자, 안영미는 "짜증은 나지만 힘들진 않다?"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양재진은 출연진들을 위해 그림으로 심리상담을 해주기로 했다.  먼저 김상혁부터 체크, 김상혁은 비를 맞는 사람을 그렸다. 양재진은 그의 그림을 유심히 살피더니 "현재 비와 바람은 스트레스 의미, 꽤 받고 있는 상태"라면서 "원인이 코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이라 물었고 김상혁은 "비트코인때문, 다른 이유 없다"고 답했다.  
계속해서 양재진은 "중요원인 대처자원이란 것이 있어, 대표적으로 우산과 우비인데 비를 맞고 있는 그림이다"면서 "스트레스를 온 몸으로 맞고 있다"며 스트레스의 내적자원이 있어도 나오지 않는 상황임을 전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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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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