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클럽' 김종국과 박세리가 투닥투닥 부부캐미로 웃음을 안겼다. 전반 기부 미션에서는 400만 머니를 적립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는 허영만과 배우 이성경이 출연해 클럽 회원들과 함께 미션을 진행했다.
이날 이성경은 “골프 레슨을 받은지는 약 3개월 정도 됐다. 골린이다.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구력 41년차다”라고 밝혔다.김종국은 “골프 동호회에 어떻게 오게 됐냐”물었다. 이성경은 “골프 시작한지 얼마 아 됐는데 표현이 좀 격하지만 골프에 미치광이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이성경의 골프 영상을 보고 “여리여리한데도 힘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골프가 유일하게 연령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오늘 두 분 모신 이유도 세대 상관없이 함께 운동하자는 의미로 부른거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단체미션 두 번째 미션을 진행하던 중 난관에 부딪혔다. 릴레이 파 미션 2홀은 전반 코스 중 난이도 최상인 우측으로 굽은 도그렉 홀이었다.
박세리는 “정말 치사하다 핸디캡 1번 홀이다”라며 난감함을 표했다. 릴레이 1번 주자 허영만이 “(박세리)회장님한테 실망을 드리면 안 되는데”라며 샷을 날렸다. 또 한번 굿 샷을 날렸고 페어웨이 한가운데 안착했다. 박세리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네 사람은 인증샷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를 본 양세찬은 “(박세리와 김종국) 둘이 부부고 (허영만)아빠와 (이성경)딸이 함께 골프 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세리는 분노하며 “진짜 밟아버린다”라고 말했고 김종국 또한 “누가 부부야?”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이어 “우리 둘이 부부면 성경이 같은 모델 딸 안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세리는 “으이그~”라며 질색했다.
두번째로 박세리가 샷을 날렸지만 그린에 못 오르고 공이 멈춰버렸다. 박세리는 “왜 클럽이 이렇게 박히지?”라며 속상해했다. 세번째 김종국 차례가 되자 박세리는 “골프채 뭐 있지 자기야?”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이를 놓치지 않고 “어? 자기야?”라며 “가족끼리 여행을 왔다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박세리에게 조언을 구했고 박세리는 “나도 어렵네”라며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김종국의 공은 얼마 가지 못해 그대로 멈춰버렸고 박세리는 “아우 속 터져”라며 답답함을 표했다. 마지막 이성경의 차례가 돌아왔고 조심스레 공을 쳤다. 이성경은 공을 넣지 못했고 두번째 세리머니 적립에 실패했다.
클럽 멤버들은 릴레이 퍼 마지막 미션도 최종 실패했고 전반라운드에서 총 400만 세리머니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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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세리머니 클럽'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