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칭은 자기야♥︎" 오나미, 축구선수 출신 남친 최초 공개..달달 열애중 ('골때녀')[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7.15 06: 53

개그우먼 오나미가 프로 축구 선수 출신 남자친구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축구 예능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발가락 부상투혼을 펼치는 오나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기 도중 오나미는 오른쪽 발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지만 의연하게 경기에 임했고, 경기를 마친 후 엄지 발가락에 파랗게 멍이 든 것을 확인하고는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이때 오나미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화를 받은 남성은 "어 자기~"라고 다정하게 오나미를 불러 깜짝 놀라게 했다. 오나미는 "카메라 있다"며 당황했지만 "지금 병원 가고 있다"고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오나미의 남자친구는 "어떡해. 많이 다쳤나보다 자기야"라고 걱정하며 "발가락 움직여 봤어? 잘 움직여? 부었어?"라고 연신 스윗하게 물어보며 차 안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남자친구와의 통화에 자연스럽게 애교 섞인 목소리로 바뀐 오나미는 "지금 병원 가고 있으니까 가서 알려주겠다"고 말했고, 남자친구는 "조심히 가고 바로 알려줘 자기야~"라며 끝까지 달달함을 잃지 않았다. 
전화를 끊은 오나미는 부끄러운 듯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제 닉네임이 자기야"라며 쑥스러워하며 "남자친구가 축구를 했다. 프로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엄청 부끄럽다. (남친이) 다치지말라고 했는데 또 다쳤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오나미가 속한 개벤져스 팀은 월드 클라쓰 팀과 리그전의 마지막 경기를 펼쳤고, 선수들의 투혼에도 결국 1:0으로 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mk3244@osen.co.kr
[사진] '골때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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