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연봉 50% 삭감하고 바르사와 5년 재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15 07: 45

리오넬 메시(34)가 연봉을 절반이나 삭감하며 바르셀로나에 남기로 결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ESPN은 15일(한국시간) 메시가 연봉을 대폭 깎고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5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메시는 연봉을 50%나 깎고 바르사 잔류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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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바르사에 입단한 메시는 프로 통산 778경기서 672골을 넣으며 구단의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에 공헌한 전설 중의 전설이다.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 이적 시장의 큰 손들이 지난달 말까지 바르사와 재계약하지 못하며 자유계약 신분이 된 메시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끝내 그의 몸값을 감당하지 못했다.
바르사도 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한 재정적 타격을 입으면서 허리띠 졸라매기가 불가피해졌다. 메시를 비롯한 선수단의 대폭 연봉 삭감은 물론,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의 매각도 고려 중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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