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MVP에 빛나는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22)가 정든 AC밀란을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새 둥지를 튼다.
PSG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에 돈나룸마와 2026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했다고 밝혔다.
돈나룸마는 2015년 AC밀란서 프로 데뷔해 곧장 주전 수문장을 꿰찼다. 지난 7년간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다.
![[사진] PSG.](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5/202107150808771198_60ef72c1f098a.jpeg)
돈나룸마는 최근 막을 내린 유로 2020서 이탈리아의 53년 만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스페인(4강), 잉글랜드(결승)전서 승부차기 선방쇼를 선보이며 유로 역사상 처음으로 골키퍼로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다.
돈나룸마는 “PSG라는 빅클럽에 입단해 정말 행복하다. 최대한 많이 우승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