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생방송 중 총에 맞아 사망한 美래퍼..충격+애도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7.15 14: 04

미국 출신 래퍼 인디안 레드 보이(Indian Red Boy, 본명 제레일 디존 리베라)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21세.
최근 영국 매체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힙합계 라이징 스타인 인디안 레드 보이가 지난 8일 오후 4시께 미국 캘리포니아 호손의 채드론 가 14100번지 블록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보도에 따르면 인디안 레드 보이는 그의 차 안에서 SNS 인플루언서 카포네와 대화를 나누며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고, 이 때 운전석 쪽으로 몰래 접근한 수상한 누군가에게 총을 맞았다. 인디안 레드 보이는 얼굴에 총을 맞았고 당시 방송에서도 총성이 뚜렷하게 들렸다.

여러 발의 총성이 발사되자 인디언 레드보이는 쓰러지기 전에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는 충격적인 전언이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방국이 인디안 레드 보이 사망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고인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그것은 실사격이었고 고인은 갱단의 표적이 된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앞서 그는 한 지역 갱단의 손 사인을 장난스럽게 언급하는 영상을 SNS에 올린 바 있기 때문. 
지난 2019년 3월 사망한 래퍼 닙시 허슬이 그의 죽음과 연관이 있다는 소문도 존재한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찾고 있으며 현지에서 팬들의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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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디안 레드 보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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