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국가대표 센터백 권경원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15 14: 06

 성남FC가 자유계약 신분인 국가대표 센터백 권경원과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권경원은 올 시즌 말까지 성남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전북 유스 출신으로 2013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권경원은 UAE의 알 아흘리를 거쳐 중국 톈진 취안젠에서 활약했다. 권경원은 해외 무대를 거치며 국가대표 수비수로 성장하였고 A매치 16경기에 출전하였다. 2019년 전북으로 복귀해 팀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군 복무를 위해 상무에 입대해 지난 6일 전역했다. 
권경원은 국내 최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탄탄한 수비 기본기를 바탕으로 188cm의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 수비 리딩, 빌드업이 좋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뛰어난 활동량, 세트피스 시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중요한 순간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능력도 강점이다. 성남은 권경원을 품에 안으며 최근 불안했던 수비의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 성남 제공.

성남의 주치의 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계약을 완료한 권경원은 인연이 깊은 김남일 감독과 재회를 고대하고 있다. 권경원은 “팀이 지금 여러 모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데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이 상황을 잘 이겨내고 팀이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도록 팀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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