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의 황의조 익히 알고 있다. 아주 위협적일 것."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도쿄 올림픽을 대비하는 최종 모의고사다.
실비안 리폴 프랑스 감독은 15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서 일본과 조별리그를 대비할 수 있는 한국과 평가전에 대해 “한국전은 일본전에 중심을 두는 것보다 멕시코와 1차전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일본과 한국의 기량이 거의 비슷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올림픽 준비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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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르헨티나와 2-2로 비긴 한국의 전력엔 “경기를 아주 잘 봤다. 한국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술이 좋고, 경기 템포도 매우 빨라 재밌을 것 같다. 경기 템포를 잘 조절하며 역습 상황을 많이 연출해 기대된다. 팀 분위기도 좋다. 한국은 위협적인 팀”이라고 경계했다.
조별리그 순위에 따라 올림픽 8강서 한국을 상대할 가능성이 있는 리폴 감독은 “제일 중요한 건 조별리그 통과다. 8강서 한국을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친선전이니 선수들 컨디션을 생각하겠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선수들의 건강과 회복을 신경쓰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경계대상 1호로는 "한 명을 꼽기보다는 기술이 좋아 모든 선수들이 위협적이다. 보르도서 뛰는 황의조도 익히 알고 있어 매우 위협적일 것 같다. 아르헨티나전서 가장 인상깊게 봤던 선수는 엄원상이다. 스피드도 빠르고 기술도 좋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