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29)에게 설득 당한 세르히오 라모스(35)가 킬리안 음바페(23) 잔류를 지지하고 나섰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라모스는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유혹을 뿌리치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유 중 하나가 네이마르의 조언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라모스는 "네이마르가 PSG와 사인하기 전 나를 설득했다. 새로운 클럽과 계약하기 전 여러 선수들이나 레오나르두 혹은 알 켈라이피 회장과 이야기를 하는 것이 도움된다. 그들은 모두 나름대로 나를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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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와 네이마르는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최고 라이벌 관계를 유지했다. 2013~2017년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할 당시 수비수와 공격수로 항상 만났지만 개인적으로는 친분을 유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라모스는 "나는 6~7년 동안 네이마르와 이야기를 해왔다"면서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뛰었고 나는 마드리드에서 뛰었지만 우리는 항상 남다른 우정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목표로 하고 있는 PSG에서 의기투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마르에게 설득을 당한 라모스는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음바페를 언급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라모스는 "나는 음바페에게 PSG에 잔류하라고 조언했다"면서 "나는 음바페의 미래를 결정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그가 머물길 원한다. 최고 선수들이 있어야 하고 음바페도 네이마르처럼 그 중 한 명이다. 우리 셋은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