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가 ‘간 떨어지는 동거’에 특별출연하며 ‘응답하라 1988’ 우정을 보여준 고경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혜리는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 종영 인터뷰에서 “고경표 배우를 제가 섭외한 건 아니지만 처음 촬영왔을 때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갑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어떻게 하게 됐냐고 물었더니 ‘누구 나와요? 물어서 혜리 나온다고 해서 바로 한다고 했다’더라. 한턱 쏘겠다고 했다. 생각보다 분량도 많고 대사도 많아서 유독 고경표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인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간 떨어지는 동거’ 13회에서 고경표는 산신 캐릭터로 깜짝 출연했다. 구미호가 인간이 되는 비결은 정기가 아닌 인간성이라는 사실을 이담(혜리 분)에게 넌지시 알리며 극의 러브라인을 도왔다.
고경표 외에 강미나, 오정세, 이준혁, 손성윤, 한지은 등이 ‘간 떨어지는 동거’ 카메오로 재미를 더헀던 바다. 이에 혜리는 “1회부터 감독님과 친분 있는 배우들이 정말 많이 특별출연 해줬다. 덕분에 풍성해졌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혜리는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요즘 여대생 이담 역을 맡아 구미호 신우여 역의 장기용과 러브라인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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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