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운트 다운’에서 엔시티드림(NCT DREAM)이 SM 집안싸움에서 태연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핫펠트, 공민지가 솔로로 컴백했다.
15일 방송된 M.net 음악예능 ‘엠카운트 다운’에서 엔시티드림(NCT DREAM)이 1위했다.
이날 태연과 엔시티드림(NCT DREAM)이 1위 후보에 오르면서 SM집안 싸움이 그려진 가운데 가수들의 무대를 만나봤다.
다양한 무대 속에서 먼저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전소연은 신곡 '삠삠'(BEAM BEAM)의 솔로 무대를 꾸몄다. 미니 1집 'Windy'(윈디)의 타이틀곡 '삠삠’에서 '키치'하고 '힙'한 곡 콘셉트에 걸맞은 비주얼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무더운 더위를 식혀줄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다.
신보 'Windy'는 전소연의 또 다른 자아, 바람처럼 자유로운 영혼 ‘윈디’의 시점으로 풀어낸 앨범으로 다채로운 장르와 독보적인 콘셉트를 동시에 담아낸 앨범이다. 특히, 타이틀곡 '삠삠'(BEAM BEAM)은 태양이 내리쬐는 모습을 표현한 록, 힙합 장르의 곡으로 글로벌 K팝 리스너들의 취향을 정조준했다.
에스에프나인(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의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이들은 미니 9집 ‘TURN OVER(턴 오버)’의 타이틀 곡 ‘Tear Drop’ 무대를 꾸몄다. 남다른 피지컬에서 만들어지는 세련된 춤선과 독보적인 표현력을 더해 ‘Tear Drop’에 담긴 깊은 서사를 몰입도 높게 표현했다.

특히 흐르는 눈물이 역설적으로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는 감각적인 묘사를 더해 비극의 상황을 몽환적이고 세련된 매력으로 담아냈다. 신곡 ‘Tear Drop’은 UK 개러지(garage) 스타일 비트를 바탕으로 미니멀한 편곡 구성과 후렴부에서 무겁게 내리꽂는 독특한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이모셔널한 댄스 트랙이다.
컴백 무대가 최초공개됐다. 2NE1 출신인 공민지는 솔로로 출격, 라틴힙합 톤의 신보 '티아모(TEAMO)'로 1년만에 돌아오는 공민지의 화려한 파워 퍼포먼스 무대를 공개하며 무대를 압도하며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댄스 퀸의 귀환을 알린 무대였다.
월더걸스 출신이자 싱어송라이터로 돌아온 핫펠트(HA:TFELT)도 서머송으로 컴백했다. 솔로로 출격을 알린 핫펠트는 매혹감이 두드러진 자작곡 'Summertime(Feat. 김효은)을 공개했다. 약 10개월 만의 컴백인 만큼 팬들의 기대감을 안긴 가운데,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펼치며 무대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였다.
특히 핫펠트는 자유롭게 춤을 췄던 이전 앨범들과 달리 이번에는 매혹적이면서도 중독성 강한 안무로 곡의 몰입도를 배가시키며 핫펠트만의 즐거운 여름 밤이 시원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핫펠트가 직접 작사, 작곡한 'Summertime(Feat. 김효은)'은 지난 여름 밤을 추억하며 마치 특별했던 그때 그 순간으로 데려다줄 것 같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곡이다. 래퍼 김효은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데이식스(DAY6:성진, Jae, Young K, 원필, 도운)의 무대도 최초공개됐다. 데이식스는 미니 2집 'Right Through Me'(라이트 쓰루 미)의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를 공개, 한층 분위기 있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시크한 포즈와 서사가 담긴 눈빛으로 팬들을 흡입시켰다.
'뚫고 지나가요'는 Young K와 원필이 합심해 만든 곡으로 "그대가 미워 떠나려 해 봐도 안되더라고요 눈앞에 있으니까"와 같은 처연한 노랫말과 강렬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리스너들에게 이색적인 울림을 안기고 있다.
1위 후보의 무대를 만나봤다. 엔시티드림(NCT DREAM: 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의 무대를 만나봤다. 첫 번째 정규앨범 리패키지 타이틀곡 ‘Hello Future’에서 팔색조 매력이 돋보이는 청량돌의 정석으로 퍼포먼스를 폭발했다. 가사에 맞춰 ‘안녕’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 또한 인상적이었다.
‘Hello Future'는 전쟁의 상처를 딛고 앞으로 다가올 희망찬 미래와 함께 계속 성장해 나아간다면 서로를 향한 사랑과 믿음이 더욱 빛나고 견고해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트랙이다.
한편, SM 집안 싸움에서 엔시티드림(NCT DREAM)이 태연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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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카운트 다운 ’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