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지만 가장 중요한 킬리안 음바페(23)와 재계약 전망은 밝지 않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PSG가 최근 몇 주 동안 시장을 뒤흔들고 있지만 음바페와 ‘강제 이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는 이미 구단에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것을 밝혔다”라며 “PSG는 네이마르와 같은 연봉을 제시할 것이지만 당장은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PSG는 이번 여름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하고 있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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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의 가세로 PSG 전력에서 비교적 약점으로 지적되는 수비진에 확실한 상승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또한 쓰임새가 다양한 미드필더 바이날둠이 힘을 보탰고, 유로 2020 ‘MVP’인 돈나룸마가 기존의 케일러 나바스와 함께 최고의 골키퍼진을 구축했다.
이에 앞서 PSG는 지난 5월 네이마르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오랜 기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복귀설이 있었지만 2025년까지 PSG에 남는다.
남은 것은 음바페와 계약 연장 뿐이다. PSG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다. 하지만 음바페를 붙잡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음바페의 ‘드림 클럽’으로 알려진 레알 마드리드가 꾸준히 영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르카는 “레알의 목표는 전과 같다. 몇 달 동안 바뀌지 않았다. 클럽 이적 정책에 있는 유일한 이름은 음바페다”라고 전했다. 이어 “PSG 역시 음바페의 잔류를 설득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와 재계약를 끝까지 시도할 예정이다. 네이마르와 같은 수준의 주급을 제시할 전망이다. 네이마르는 새롭게 계약을 맺으면서 60만 파운드(약 9억 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