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신봉선이 '골 때리는 그녀들' 조별 리그 탈락 심경을 밝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5일 신봉선은 개인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개그우먼이라는 이름으로 늘 악바리처럼 버티며 살아왔다. 웃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은 우리의 노력을 잘 알아주지 않지만 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실력이 부족하지만 체력이 딸리지만 많은 부상에도 끝까지 개벤져스라는 이름 안에서 최선을 다 한 우리들. 아쉬움이 많지만 여기까지인가 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만 그는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다"라고 씩씩하게 덧붙이며 다음을 기약하게 했다.
이와 함께 신봉선은 "이미 쓰인 과거는 바꿀 수 없다. 다 지난 일이다. 하지만 미래는 우리 하기 나름이다. 좋든 싫든 말이다”라고 적힌 사진과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함께 임한 개벤져스 팀원들 사진을 게재했다.
신봉선은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 김민경, 안영미, 오나미 등 선후배 코미디언들과 FC 개벤져스를 이뤄 주장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FC 월드클라쓰에 0대 1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다음은 신봉선이 남긴 '골때녀' 탈락 심경글 전문이다.
개그우먼이라는 이름으로 늘 악바리처럼 버티며 살아왔습니다
웃고있어서 많은 사람들은 우리의 노력을 잘 알아주지 않지만 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실력이 부족하지만 체력이 딸리지만 많은 부상에도 끝까지 개벤져스라는 이름안에서 최선을 다 한 우리들....
아쉬움이 많지만... 여기까지인가봅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구요... 고맙습니다 ...
/ monamie@osen.co.kr
[사진] 신봉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