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21)의 이적설에 쏟아지고 있지만 ‘이적 불가’라는 도르트문트의 입장은 확고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SNS를 통해 “도르트문트는 첼시의 관심을 알고 있지만 입장은 명확하다. ‘미친’ 제안이 오지 않는다면 홀란드는 남는다”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지난해 초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직후부터 분데스리가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홀란드는 현재까지 59경기에서 57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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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홀란드는 유럽의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게 됐다. 특히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첼시다.
노르웨이 국가대표 출신 언론인 얀 오게 피요르토프트는 “첼시가 ‘홀란드는 다음 시즌에도 이곳에 있을 것’이라는 도르트문트 입장을 시험해보기 위해 거액의 오퍼를 준비 중이다”라며 “도르트문트는 1억 7500만 유로(약 2381억 원)을 거절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최근 나온 소식에 따르면 첼시의 제안은 그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7억 원)의 이적료에 타미 아브라함이 포함된 제안을 할 것이라 보도했다.
엄청난 금액이지만 도르트문트가 마음을 바꿀 정도로 ‘미친’ 제안은 아니다. 1억 5000만 파운드는 도르트문트가 홀란드의 이적료 하한선으로 설정한 금액이기 때문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이미 첼시의 제안을 거절했다.
도르트문트의 현직, 차기 단장 모두 홀란드의 잔류를 못박았다. 미하일 초어크 단장은 홀란드의 프리시즌 불참으로 이적설이 불거지자 “이미 영국에 가있을 것이다”라는 농담으로 일축했다.
한 시즌 동안 단장 업무를 이어받을 팀의 레전드 제바스티안 켈 역시 “이 문제에 대해 할 말이 없다. 홀란드는 우리 플랜에 포함되어 있다. 이번주 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