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조" 임영웅VS김재중, 원조 '영웅' 가리기→승리는 허니6 ('사콜')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7.16 01: 01

‘사랑의 콜센터’ 김재중이 임영웅과 선의의 대결을 펼쳤다. 
15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꿀보이스' 특집으로 TOP6(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허니6(정엽-이기찬-서지석-임강성-하성운-김재중)과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
한류스타 김재중은 TOP6의 찐팬이라며 “이찬원을 보러 왔다”고 말했다. 예전에 있었던 인연을 언급하며 김재중은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찬원이 싸인 좀 받아다 주라’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그러면서 덧붙여 “근데 말한지 반 년째인데 싸인을 못받았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벌떡 일어나 미리 가져온 싸인지를 가져오며 “제 차 옆자리에 8개월 동안 보관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덧붙여 “사실 임영웅씨도 보고 싶었다. 사실 저도.. 영웅이잖아요”라며 임영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임영웅도 반가워하며 “연예계에 영웅이라는 이름이 딱 한분이잖아요. 영웅재중님..!”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임영웅재중“이라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끌어냈다. 
[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서지석은 이번 주제인 ‘허니6’의 팀장이 되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가 이끌어 가야 이길 수 있다. 다른 후보가 없다면 제가 팀장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기찬은 “편하게 하세요”라고 말하며 양보했다. 
첫 대결은 정동원과 임강성이 펼쳤다. 임강성이 나이가 41살이라고 밝히자 다들 놀라며 “붐 보다 형이에요?!”라고 되물었다. 이찬원은 “동원이 아버지랑 두 살 차이밖에 안나요”라고 말해 임강성을 당황시켰다. 
[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이어 임강성은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불러 100점을 맞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동원이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부르자 김재중은 “저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부르지”라고 극찬하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쳐다보기도 했다. 하지만 91점을 맞아 임강성에게 한 표를 내어줬다. 
[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다음으론 ‘사슴 브라더스’의 대결이 계속됐다. 장민호와 이기찬의 대결이 펼쳐진 것. 대결에 앞서 이기찬은 ‘또 한번 사랑은 가고’, ‘미인’ 등을 열창하며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기찬은 ‘가슴 아파도’를 부르며 96점을 받았다. 장민호는 ‘열 두줄’을 열창했다. 다른 top6 멤버들은 ‘토종꿀 가락단’ 결성해 장민호를 서포트 했다. 장민호 또한 96점을 받아서 김성주가 대신 선물을 뽑았다. 
첫 번째 듀엣 대결은 정엽X김재중과 김희재X이찬원의 대결로 이뤄졌다. 김희재와 이찬원은 ‘콩깍지’를 열창하며 여심을 저격했다. 두 사람은 100점을 받아 기쁨의 막춤을 추기도 했다. 정엽과 김재중 또한 ‘사랑하기 때문에’를 열창해 96점을 맞아 김희재, 이찬원 유닛에게 ‘럭키 룰렛’ 찬스가 주어졌다. 
[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다음으로는 영웅 대 영웅의 대결. 임영웅과 김재중이 진검승부를 했다. 김재중 이름이 호명되자 “아 부담스러운데..”라고 말했으며 임영웅은 “멀리 좀 떨어져야겠어요. 너무 잘생기셔서..”라고 말하며 한 걸음 물러서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영웅이라는 이름을 세상에 각인시킨 두 사람”이라고 말하며 두 영웅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김재중은 “영웅이라는 이름을 더 먼저, 널리 알린 건 저”라고 말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상당히 부담스럽지만 전 본명이 영웅이기 때문에 제가 이겨야 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한잔의 인생’을 준비한 임영웅의 선공이 펼쳐졌다. 그리고 98점을 맞아 환호했다. 이어 김재중은 이전에 임영웅이 부른 적 있던 ‘서시’를 선곡해 불러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멋지게 ‘서시’를 열창한 김재중은 100점을 맞아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다음으로는 영탁의 우상 정엽과 영탁의 정면승부였다. 영탁은 “어릴 때 ‘브라운 아이드 소울’을 표방한 ‘지방 아이드 소울’로 활동한 적이 있다”고 언급하며 12년 전 활동 모습을 VCR로 공개하기도 했다. 
정엽은 ‘비처럼 음악처럼’을 불러 100점을 맞았다. 모두 정엽의 녹슬지 않은 노래실력에 감탄했다. 임영웅은 정엽 표 발라드에 “사랑의 콜센타에서 한 무대 중 베스트”라고 극찬했다. 
[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이찬원은 서지석과 대결을 펼쳤다. 이찬원의 선곡은 ‘사나이 눈물’. 92점을 맞은 이찬원을 보자 서지석은 부담스러워하며 물만 벌컥벌컥 마셨다. 서지석은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선곡해 선곡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97점을 맞아 서지석이 승리했다. 이찬원은 엄지를 척 내밀며 축하를 전했다. 
[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트롯 아이돌 김희재와 만능 아이돌 하성운의 대결이 계속됐다. 하성운은 ‘조조할인’을 부르며 달달한 보이스를 뽐내 92점을 맞았다. 김희재는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을 불러 97점을 맞아 승리했다. 
대결은 4승 1무 1패로 허니6가 이기고 있는 상황. 유닛 대결에서 승리한 top6는 럭키 룰렛 찬스를 썼지만 ‘+1승’만이 당첨돼 결국 승리는 허니6에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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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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