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펫 탕강가(22)도 토트넘 유망주 데인 스칼렛(17)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봤다.
손흥민(29)과 함께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하고 있는 해리 케인(28)이 이번 여름 토트넘과 결별할 가능성이 있다. 케인은 유럽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가지고 있지만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내 다음 시즌 거취가 불확실한 상태다.
이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은 케인 대체자를 물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스트라이커들이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은 스칼렛이 케인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6/202107160752779858_60f0bd72aefbd.jpg)
영국 '미러'는 최근 토트넘이 이미 케인의 대체자로 특급 유망주를 보유했다면서 "스칼렛은 다이아몬드와 같다.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했다. 아직 10대 후반에 불과하지만 다음 시즌 1군 선수가 될 수 있다"고 'BT스포츠'와 인터뷰한 무리뉴 감독의 말을 인용했다.
무리뉴 감독은 "스칼렛은 분명 환상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그는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플레이 하는데 아주 영리하다. 스칼렛은 향후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칼렛은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던 지난해 11월 열린 루도 고레츠와 유로파리그 조별예선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스칼렛의 나이는 16세 237일이었으며 토트넘 최연소 출전 신기록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6/202107160752779858_60f0bd72ef88c.jpg)
토트넘 수비수 탕강가 역시 이 말에 동의했다. 탕강가는 16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과 인터뷰에서 "그는 진짜 훌륭한 유망주"라면서 "나이 뿐 아니라 그가 나이에 비해 재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에 모두가 놀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탕강가는 "정말 그는 경이롭다. 전 감독(무리뉴)이 말한 것은 모두 사실"이라고 무리뉴 감독의 말에 동의하면서 "만약 모든 것이 잘 풀리고 계속 열심히 뛰고 집중한다면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것이다. 그만큼 그는 경이로운 선수다. 나는 주변 모든 이들이 그를 도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탕강가는 "새로운 보스(누누) 역시 그의 재능을 잘 알고 있으리라 본다. 훈련장에서 잠깐이라도 보면 그가 얼마나 재능있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위해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본다"면서 "그는 대단한 유망주"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