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매력마저 사라졌으니.. 슈크리니아르, 인테르 잔류 결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7.16 09: 39

밀란 슈크리니아르(26, 인터 밀란)가 토트넘의 관심을 뒤로 하고 잔류를 결심했다.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지난 여름 조세 무리뉴 감독시절부터 토트넘이 관심을 가졌던 슈크리니아르 영입이 힘들어졌다. 
센터백 슈크리니아르는 수비를 중시하는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토트넘의 영입 대상이었다. 무리뉴 감독이 떠나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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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리에 A를 잘 알고 있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새롭게 가세하면서 슈크리니아르 영입은 탄력이 붙을 것으로 봤다. 슬로바키아 출신인 슈크리니아르는 187cm의 키에도 스피드가 나쁘지 않다. 적극적인 대인 마크가 능하며 활동량이 많고, 투지 넘치는 수비로 상대 공격들이 기피하는 수비수다. 
하지만 2023년까지 인테르와 계약된 슈크리니아르가 잔류 결심을 굳혔다. 이유는 역시 무리뉴 감독의 매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동시에 지난 시즌 인테르를 세리에 A 정상으로 이끈 만큼 안토니오 콘테 후임으로 들어온 시모네 인자기 감독과 타이틀 방어에 집중하고 싶어한다. 
이 매체는 "파라티치 단장을 통해 토트넘이 이번 여름 다시 한 번 관심을 드러내고 있지만 슈크리니아르는 인테르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 "부분적으로는 무리뉴 감독의 매력을 느껴 기꺼이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것"이라면서 "더 이상 무리뉴 감독이 없고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권만 가진 토트넘에 관심이 없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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